송중기·문채원 주연 ‘착한남자’ 포맷권, 콜롬비아로 수출

입력 2015-10-14 13: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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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중기·문채원 주연의 KBS2 드라마 '착한남자' 포맷권이 콜롬비아에 수출된다.

'착한남자'는 사랑하는 여자에게 배신을 당한 남자의 복수를 그린 치명적인 멜로다. 방영 당시 18%에 육박하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번 포맷권 수출은 남미 지역에 KBS드라마 포맷이 최초로 진출한 쾌거라 의미가 있다. 콜롬비아 최대 민영방송사인 Caracol에선 '착한남자' 콜롬비아 버전을 제작, 방영할 예정이다.

KBS는 한류 주요 거점지인 일본, 중국 등 아시아 뿐만 아니라 유럽, 남미 등 신시장 포맷시장을 적극 개척하여, 아시아를 넘어 전세계로 한류를 확산하고 있다.

2012년 '미안하다 사랑한다' 포맷을 터키에 처음으로 수출, 리메이크된 터키버전이 Fox TV에서 인기리에 방영된 이후 '가을동화' '넝쿨째굴러온당신' 등 KBS드라마 8개 작품의 포맷이 지속적으로 터키에서 제작되고 있다. 프랑스 칸느에서 개최된 MIPCOM 2015에선 '가을동화' 터키버전인 'Broken Pieces'가 인기있는 터키 드라마로 소개되기도 했다. 또 최근엔 한국방송사 최초로 예능 '개그콘서트' 포맷도 터키에 수출해 지난 9월부터 StarTV에서 방영 중이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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