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크 급발진 블랙 박스 영상, 운전자 장파열과 다리 부상으로 중환자실

입력 2015-10-16 15:57: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쉐보레 경차 스파크 급발진 블랙 박스 영상이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12일 A씨가 유튜브에 올린 스파크 급잘진 블랙박스 영상은 대구에서 일어난 급발진 추정 사고 장면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영상은 45초부터 정상 운행되던 차량이 갑자기 제어할 수 없는 상태에 빠진다. 사고 운전자는 차량의 속도가 급증하지만 브레이크가 작동하지 않아 “엄마! 엄마!” 하면서 계속 비명을 지른다.

도로 위 차량을 피하며 한참을 위태롭게 달리던 차량은 결국 신호 대기 중인 자전거를 들이받고서야 멈춘다.

스파크 급발진 영상을 게재한 A씨는 “스파크 급발진 사고 탓에 피해자는 사망했고 우리 집사람은 장 파열과 다리 부상으로 중환자실에 있다”고 전했다.

이어 A씨는 “제조사는 ‘국과수에서 판가름할 뿐 그전에는 어떤 답변도 줄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면서 “각종 언론사에 제보했으나 기사화하지 않고 있다”고 토로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스파크 급발진 블랙 박스 영상 캡처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