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 17세 해녀, 유재석+시청자까지 울렸다

입력 2015-10-18 08: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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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 17세 해녀, 유재석+시청자까지 울렸다

SBS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이하 동상이몽)가 다시 한 번 시청자의 마음을 뭉클하게 하며 진한 공감을 얻어냈다.

17일 방송된 ‘동상이몽’에는 ‘대한민국 최연소 해녀, 17세 섬소녀와 홀어머니’의 사연이 전파를 탔다. 17세 여고생은 집안의 빚을 갚기 위해 학업에 소홀한 채 온종일 아르바이트 하는 모습을 보여주어, 지켜보던 연예인 패널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특히 김구라는 “자식의 입장인 ‘애 Say 영상’을 보는 중간 중간에 분위기가 지루하지 않게 추임새를 넣는데, 저희 모두가 다 말이 없어졌다. 어머니가 왜 우시는지 그 심경을 알겠다”며 같은 자식 가진 입장에서 너무 안타깝다고 전했다.

유재석은 “봉사상을 주고 싶다. 지금이라도 만들어서 더더더더 봉사상을 주고 싶다”며 기특한 마음을 표현했다.

또 이날 ‘동상이몽’에서는 기존과 다르게, 자식의 입장인 ‘애 Say’ 영상이 두 번에 걸쳐 방송됐다. 제작진이 그 동안 숨겨왔던 17세 여고생의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하기 위해 새로운 시도를 한 것.

매회 가족의 소통구를 마련해주며 호평받는 ‘동상이몽’는 매주 토요일 밤 8시 45분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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