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주의보, 미세먼지 사망 2010년 330만명…아시아 규제 심각

입력 2015-10-19 08: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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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미세먼지 심각성이 주목을 받았다.

19일 계절성 아침 안개가 짙은 가운데 수도권과 충청권은 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졌다.

최근 독일 막스 플랑크 화학 연구소가 이끄는 연구팀은 미세먼지로 인해 목숨을 잃는 사람이 2010년 한 해 330만 명에 이른다는 연구 결과를 보도한 바 있다. 이는 에이즈와 말라리아의 사망자를 합한 것보다 높은 수치로 경각심을 일깨운다.

또한 대기를 정화하려는 노력을 하지 않을 경우 2050년에는 사망자 수가 지금의 두 배에 달하는 660만 명 가까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미세먼지로 인한 사망자 분포는 중국의 사망자가 약 136만 명으로 가장 많았고 인도는 약 65만 명, 파키스탄은 약 11만 명에 달했다.

이에 연구팀은 미세먼지로 인한 대기오염을 막기 위해서는 아시아가 규제를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연구팀은 미세먼지가 기관지천식·만성기관지염·기관지 확장증·폐기종을 포함한 만성폐색성폐 질환, 허혈성 심질환, 폐암 등을 유발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기상청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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