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룡이 나르샤’ 유아인, 윤균상 무릎 꿇리고 검 하사…강렬 첫 대면

입력 2015-10-19 14:01: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육룡이 나르샤' 유아인과 윤균상의 심상치 않은 첫 만남이 포착됐다.

19일 방송되는 SBS 창사25주년 특별기획 ‘육룡이 나르샤’(극본 김영현 박상연/연출 신경수) 5회에서는 유아인, 신세경, 변요한, 윤균상 등 성인 연기자들이 본격 등장한다. 더욱 혼란해진 고려의 현실 속에서 육룡(六龍)들이 어떠한 운명적 만남을 갖게 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육룡이 나르샤’ 시청자들의 관심을 집중시키는 만남이 있어 눈길을 모은다. 바로 이방원(유아인 분)과 무휼(윤균상 분)의 첫 만남이다. ‘육룡이 나르샤’가 ‘뿌리 깊은 나무’의 프리퀄인 만큼, ‘뿌리 깊은 나무’에서 잠깐 비춰졌던 이방원과 무휼의 관계는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불러일으켰다. 당시 자신을 발탁한 원주인 이방원의 명을 거부하고 이도(세종대왕)를 선택한 무휼,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이들의 첫 만남이 어땠을지 흥미를 더하고 있다.

19일 ‘육룡이 나르샤’ 제작진이 공개한 사진 속 이방원과 무휼은 어두운 숲 속에서 첫 만남을 갖게 된다. 숲 속은 무언가 엄청난 일이 벌어지고 있는 듯 긴장감이 흐르고 있다. 이방원과 그의 심복 조영규(민성욱 분)는 나무 사이로 몸을 숨긴 채 왜구들이 어떤 일을 벌이고 있는지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또 다른 사진 속에서는 나무를 하다가 얼떨결에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무휼의 모습이 담겨 있다. 무휼은 이방원의 앞에 무릎을 꿇은 채 겁이 잔뜩 든 표정으로 이방원과 조영규를 바라보고 있다.

이방원은 무휼에게 자신의 검을 건네며 무언가를 지시하는 듯 보인다. 위험해질 수도 있는 상황에서 이방원이 생각해 낸 계책은 무엇일지, 자신감으로 가득 찬 이방원의 모습이 궁금증을 더한다. 또 진짜 검을 손에 쥐게 된 순박한 나무꾼 무휼이 ‘무사 무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가 높아진다.

한편 SBS 창사 25주년 특별기획 ‘육룡이 나르샤’는 조선의 기틀을 세운 철혈 군주 이방원을 중심으로 한 여섯 인물의 야망과 성공 스토리를 다룬 팩션 사극이다. ‘육룡이 나르샤’ 5회는 10월 19일 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제공=SBS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