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혜정은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잘 해내겠다. 꼭”이라는 짧은 글로 ‘상상고양이’에 합류한 당찬 각오를 밝혔다.
'상상고양이'는 고양이와 인간의 동거를 다룬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국내 최초 고양이 소재 드라마이다.
앞서 ‘상상고양이’ 남자주인공 현종현 캐릭터에는 배우 유승호가 캐스팅 됐다. 유승호의 군 제대 후 첫 드라마 복귀작이기도 하다.
조혜정이 맡는 여자 주인공 오나우는 유승호를 짝사랑 하는 캐릭터로 그려진다.
오나우는 어린 시절 키우던 고양이를 잃어버린 후 고양이에 대한 그리움과 죄책감에 길고양이를 돌보는 인물이다. 오나우는 사랑이 많은 동시에 상처도 많은 캐릭터다.
오나우는 극 중 유승호(현종현 역)으로부터 따듯한 위로를 느끼고 첫 눈에 반해 적극적으로 들이대는 짝사랑녀로 그려진다.
제작진은 조혜정에 대해 “평소 예능과 드라마를 통해 귀엽고 발랄한 매력과 긍정적 에너지를 보여줬다. 그런 그의 매력이 캐릭터 오나우에 잘 묻어나 싱크로율 100%를 보여 줄 것이라는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며 캐스팅 이유를 밝혔다.
‘상상고양이’는 ‘처음이라서’와 ‘연금술사’에 이은 조혜정의 세 번째 작품이다.
조혜정은 계속된 드라마 출연으로 톡톡 튀는 자신만의 매력을 보여주며 연기자로서 입지를 차곡차곡 다져나가고 있다.
배우 지망생 조혜정은 SBS ‘아빠를 부탁해’ 출연 이후 유명세를 타게 돼 여러 드라마의 출연 제안 러브콜을 받아왔으나 “연기력이 아닌 조재현 딸이나 예능으로 인한 대중성으로 받은 제안”이라며 고사해온 바 있다.
조혜정은 ‘배우 조재현 딸’이라는 꼬리표를 떼고 ‘상상고양이’로 활발한 연기 활동을 이어가며 ‘연기자’ 타이틀을 굳건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 MBC에브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