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관광주간이 19일부터 시작됐다. 11월1일까지 진행하는 ‘2015 가을 관광주간’에는 전국 광역지자체별로 17개의 대표프로그램을 실시한다.
먹방 여행으로 요즘 주목받는 대구는 ‘대구는 맛있다!’라는 타이틀로 유명 빵집과 연계한 ‘빵지순례’, ‘전통시장 맛투어’ 등을 진행한다. 경북은 ‘세계유산을 찾아 배우는 역사·종교·음악이야기’라는 주제로 대가야고분군 등 세계유산을 살펴보는 교육여행을 마련했다.
전북은 구석구석의 아름다운 길을 따라 걸으며 소중한 사람들과 가을 추억을 쌓는 ‘아름다운 길 따라 달팽이 여행’을 실시한다.
강원도는 열차를 타고 춘천, 홍천, 양구 등 가을철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는 ‘열차타고 떠나는 강원도 가을 낭만여행’을 진행한다.
이 밖에도 남한산성의 역사와 문화를 즐기는 경기도의 ‘보물산성의 추억-우리는 남한산성으로 간다!’, 2014년 방한한 프란치스코 교황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충남의 ‘프란치스코 교황 방문지 여행’, 산복도로를 따라 진행되는 다양한 이벤트가 인상적인 부산의 ‘산만디로 떠나는 시간여행’ 등도 있다.
또한 관광주간 동안 서울의 서울역사박물관, 청계천박물관, 수도박물관 등 9개 공립 박물관은 무료입장이 가능하며 부산, 대구, 대전, 울산, 경기, 강원, 충북, 충남, 경북, 경남, 제주 등 그 밖의 지역의 박물관 및 미술관에서도 할인혜택을 누릴 수 있다.
김재범 전문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