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브레인, 22일 정식 데뷔… “듣는 음악에 평생 바치고파”

입력 2015-10-20 15: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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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브레인, 22일 정식 데뷔… “듣는 음악에 평생 바치고파”

‘4명의 나얼’, ‘포스트 브아솔’로 불리는 보컬그룹 빅브레인이 정식 데뷔를 앞두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19일 골드문 월드쇼마켓은 “빅브레인이 22일 데뷔를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빅브레인은 박경진 대표가 슈퍼바이저로 나선 그룹이다.

박경진 대표는 2000년대 초반 엠보트(M-boat)라는 회사를 설립해 YG엔터테인먼트와 공동제작으로 휘성, 거미, 빅마마, 원티드 등 걸출한 스타들을 배출해 내고 세븐, 렉시 1집을 프로듀서 하면서 스타 제조에 엄청난 재능을 보인 바 있다.

빅브레인의 소속사는 “당시 여러 댄스음악 사이에서 파란을 몰고 왔던 휘성이나 빅마마처럼 여전히 댄스가 주를 이루고 있는 현 가요 시장에 빅브레인이 진정한 음악을 대단하게 해내는 힘 있는 태풍을 만들 수 있을 지 관심을 갖고 지켜보는 것도 빅브레인의 음악 못지않게 재미있는 포인트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빅브레인이 오는 22일 첫 선을 보일 데뷔곡 타이틀은 ‘환영(welcome)’이다.

‘환영’은 요즘 시대에 계속 회자되는 ‘루저’의 사랑을 담은 음악이다. ‘환영’은 신예 작사가 한정원이 노랫말을 쓰고 비, 지나, 씨엔블루, FT아일랜드, BMK, 원티드, 스피카 등과 폭넓게 작업한 작곡가 빌리진과 신효가 작곡해 발라드의 감성, 업템포의 신선함, R&B의 파워풀한 매력까지 세련된 선율 속에 잘 어우러졌다는 평이다.

빅브레인은 지난 19일에 각종 온라인 음악 사이트를 통해 빅브레인의 데뷔곡 ‘환영(Welcome)’의 티저 영상이 공개하기도 했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서는 “보기만 하던 세상의 긴 시간 끝에 듣고 싶은 세상이 시작된다”는 멘트와 더불어 빅브레인 멤버 4인이 순차적으로 등장, 이와 더불어 들리는 짧은 멜로디만으로 빅브레인의 엄청난 보컬 내공을 짐작하게 해 기대감을 모았다.

빅브레인은 20일 팟캐스트 비정치 분야에서 1, 2위를 다투는 ‘정영진, 최욱의 불금쇼’에 초대되어 “듣는 음악에 평생을 바치고 싶다”는 당찬 포부를 밝힌 바 있다.

한편 빅브레인은 20대 초반의 서울 예대 보컬전공 4명의 남성으로 구성된 R&B그룹이다. 빅브레인은 미국 뉴욕 맨해튼 일대를 돌며 과감히 버스킹 공연을 개최했고 특히 뉴욕 타임스스퀘어, 센트럴파크 등지에서 애국가를 부른 영상이 인터넷에 공개돼 화제를 모았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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