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전동 스쿠터·TV 신제품 가격 파괴 “한국 진출 상당한 시간 걸릴 것”

입력 2015-10-20 17: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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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스마트폰 개발 업체 샤오미가 파격적 가격과 놀라운 성능의 신제품을 출시해 화제다.

중국 등 외신에 따르면 샤오미는 19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에서 신제품 공개행사를 열고 파격적인 가격의 1인용 전동 스쿠터와 초고화질(UHD) TV를 공개했다.

1인용 전동스쿠터 ‘나인봇 미니’는 샤오미가 지난 4월 인수한 세그웨어의 제품을 개량한 것으로 무게는 약 13㎏에 불과하며 자동차 트렁크에 넣을 수 있는 크기다.

‘나인봇 미니’는 약 35만 원에 출시됐다. 기존 제품이 수백부터 수천만 원에 팔렸던 것을 고려하면 파격적인 가격이다.

샤오미는 초고화질(UHD) TV도 공개했다. 4K 해상도 60인치 크기의 초고화질 TV인 ‘미(Mi) TV3’은 고급 사운드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초고화질 TV 역시 가격은 약 88만 원 선으로 책정되어 놀라움을 자아냈다. 비슷한 성능의 초고화질 TV는 100만 원을 훌쩍 넘는다.

샤오미의 저렴하면서도 성능 좋은 제품이 알려지자 한국 시장 진출에 사람들의 관심이 쏠렸다.

지난달 샤오미 생태제품체계 댜오 운영총감은 국내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현재까지 샤오미의 한국 진출 계획은 없다”며 “샤오미의 한국 시장 진출에 대한 한국 매체의 보도는 사실이 아닌 경우가 많다. 한국 시장에 대해 관심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 샤오미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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