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마술사’ 스틸 공개…유승호의 비주얼은 언제나 옳다

입력 2015-10-20 20: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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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승호 주연 영화 ‘조선마술사’의 스틸이 공개됐다.

이번 스틸은 베일에 가려져 있던 영화 속 주연 배우들의 다양한 모습과 함께 영화의 특별한 분위기가 담긴 물랑루 세트가 공개돼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인다. 앞서 공개된 1차 포스터와 모션 포스터만으로도 올해 마지막을 장식할 최고의 기대작으로 급상승한 데 이어 공개된 스틸은 영화적 완성도에 대한 신뢰까지 더하며 드라마적인 궁금증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조선마술사’는 조선 최고의 마술사를 둘러싼 사랑과 대결, 모든 운명을 거스르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촘촘하게 타래를 엮은 듯한 섬세한 연출력 속에 강렬한 여운을 전하는 김대승 감독의 신작이다. 20대 대표 배우인 유승호가 군 전역 후 선택한 첫 작품으로 영화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공개된 스틸은 김대승 감독 특유의 감성적인 분위기가 연출되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특히 유승호는 아름다운 외모를 지닌 조선시대 최고의 마술사 ‘환희’ 역을 맡아 치명적인 매력으로 여심을 공략할 예정이다. 고아라는 환희와의 만남으로 운명을 거스르려는 공주 ‘청명’ 역을 맡아 유승호와 환상의 호흡과 시너지뿐만 아니라 비주얼 커플로서 보는 이들에게 훈훈한 미소를 짓게 만들 것이다.


또한 환희의 어릴 적 의누이이자 침술과 언변, 미모까지 겸비한 눈먼 기생 ‘보음’ 역을 맡은 조윤희와 청나라로 공주를 모시고 가는 사행단의 호위무사 ‘안동휘’ 역을 맡은 이경영 역시 등장해 완성도를 높였다. 여기에 과거의 원한으로 환희를 노리는 청나라 최고의 마술사 ‘귀몰’ 역의 곽도원은 이번 영화로 파격적인 비주얼 변신을 선보이는 등 마술 같은 배우진을 통해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할 것이다.

이들 배우들과 더불어 박철민, 손병호, 조달환 등 한국영화계를 이끌어가는 최고의 조연 배우진이 합세해 신구 연기파 배우들의 명불허전 앙상블을 완성했다. 김대승 감독은 기존 한국영화에서 볼 수 없었던 독특한 소재를 가지고 특유의 분위기 있고 안정된 연출력을 기반으로 해 드라마적인 완성도를 높였다. 색다른 소재와 새로운 캐릭터 등을 통해 전 세대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다.

최고의 배우와 감독, 제작진이 힘을 모아 신선한 소재와 묵직한 드라마까지 겸비한 작품의 탄생을 예고하는 영화 ‘조선마술사’는 12월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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