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니 감독 “경험 부족, 수비 실수 대가 치렀다”

입력 2015-10-21 11: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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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기니 U-17 대표팀 하미두 카마라 감독이 한국 전 패배 소감을 남겼다.


한국 U-17 대표팀은 21일(이하 한국시각) 칠레 라 세레나의 라 포르타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FIFA U-17 월드컵 B조 2차전 경기에서 오세훈의 결승골을 앞세워 기니에 1-0 승리를 거두고 16강에 올랐다.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은 오히려 기니에게 있었다. 주도권을 내준 한국은 역습 상황에서 좋은 기회를 얻기도 했지만, 기니 골키퍼의 선방에 번번이 막혔다. 하지만 기니도 점유율을 높게 가져갔지만 득점에 실패하며 경기는 0-0으로 마무리 될 듯 했다.


하지만 이때 최진철 감독이 이승우(바르셀로나B)를 불러들이고 장신 공격수 오세훈(현대고)를 투입했고 경기 추가 시간 유주안(매탄고)의 패스를 받은 오세훈이 왼발 슈팅으로 기니 골문을 열었다. 오세훈의 골이 터지면서 경기는 그대로 끝났다.


경기 후 카마라 감독은 “우리는 마지막 순간에 나온 골로 놓쳐서는 안 되는 경기를 놓쳤다. 우리는 기회를 맞았지만 상대를 변화시키지 못했다. 무엇보다 우리는 경험 부족과 수비 실수에 대한 대가를 지불했다며 아쉬워했다.


한편, 이날 경기로 한국은 2승으로 16강 진출을 확정했고 기니는 1무1패로 조 최하위에 쳐졌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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