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골’ 한국 기니 꺾고 U17 월드컵 16강 ‘교체카드 통했다’

입력 2015-10-21 10: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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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최진철 감독의 교체카드가 적중한 한국 U-17 월드컵 대표팀이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한국 U-17 대표팀은 21일(이하 한국시각) 칠레 라 세레나의 라 포르타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FIFA U-17 월드컵 B조 2차전 경기에서 오세훈의 결승 골을 앞세워 기니에게 1-0 승리를 거뒀다.


조별리그 1차전에서 브라질을 1-0으로 꺾었던 한국은 2연승을 달리며 일찌감치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경기 초반부터 기니에게 주도권을 내준 한국은 역습 상황에서 좋은 기회를 얻기도 했지만, 기니 골키퍼의 선방에 번번이 막혔다. 기니도 점유율을 높게 가져갔지만 득점에 실패하며 경기는 0-0으로 마무리 될 듯 했다.


하지만 이때 최진철 감독의 교체 카드가 빛났다. 최진철 감독은 이승우(바르셀로나B)를 불러들이고 장신 공격수 오세훈(현대고)를 투입했고 경기 추가 시간 유주안(매탄고)의 패스를 받은 오세훈이 왼발 슈팅으로 기니 골문을 열었다.


오세훈의 골이 터지면서 경기는 그대로 끝났고 앞선 경기서 브라질이 잉글랜드를 1-0으로 꺾으면서 한국은 16강 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번 대회 직전 최진철 감독은 “일단 목표는 조별리그를 통과하는 것이다. 그 이후에는 8강, 4강도 가능하다”고 자신했다. 첫 목표를 달성한 최진철 호에 앞으로 더 큰 기대가 쏠리게 됐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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