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성 작가 “차유람 혼전 임신? 작년 11월 이미 혼인 신고 했다”

이지성 작가 “차유람 혼전 임신? 작년 11월 이미 혼인 신고 했다”

당구선수 차유람의 임신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혼전 임신’ 논란이 불거져 남편인 이지성 작가가 해명했다.

이지성 작가는 21일 “아내 차유람과는 작년 11월에 혼인신고를 했다.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것처럼 속도위반은 아니다”라고 논란을 일축했다.

이지성 작가는 “작년 11월 양가 부모의 허락 하에 혼인신고를 하고 결혼식을 올리려 했지만, 나는 신간 원고 탈고를 앞두고 있었다. 아내는 학업과 해외 당구 대회를 준비 중이어서 부득이하게 올해로 결혼식을 미뤘다”고 밝혔다.

이지성 작가는 이어 “지난 3월에도 결혼식을 올리려 했는데, 학업을 마치고 하는 게 좋겠다 판단되어 6월에 결혼식을 올렸다. 혼인신고를 기준으로 한다면 속도위반이 아니니 여기에 대한 오해는 자제해 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지성 작가는 지난해 11월 혼인신고 사실을 밝히지 않은 것과 관련해 “사생활 노출을 원치 않는 내 성격 탓일 뿐, 어떠한 이유도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6월에 결혼해서 11월에 출산한다는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이 속도위반으로 오해하는 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법적으로 부부의 연을 맺은 상태에서 아이를 가졌다는 사실을 알아주셨으면 좋겠다. 모든 것이 내 불찰로 빚어진 해프닝이라고 생각한다. 악플 조차도 덕담으로 받아들이겠다. 아내가 건강하게 출산할 수 있도록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20일 차유람 소속사는 “차유람이 임신 한 것이 맞다”며 “출산일은 11월말~12월 초 사이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차유람은 독서모임을 통해 만난 이지성 작가와 8개월 열애 끝에 지난 6월 20일 결혼했다. 따라서 차유람은 결혼 5개월 여 만에 첫 아이를 출산하게 됐다.

동아닷컴 박선민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 동아닷컴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