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곳’ 지현우, 남다른 캐릭터 연구 “마트에서 대사 공부…노사갈등 현장도 찾아”

입력 2015-10-21 16: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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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지현우가 작품 ‘송곳’을 위해 철저한 연구를 했다는 사실을 밝혔다.

21일 서울시 중구 장충동에 있는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에서 열린 종합편성채널 JTBC 드라마 ‘송곳’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주연배우 지현우를 비롯해 안내상, 김희원 등의 출연자들과 연출을 맡은 김석윤 PD가 이 자리에 참석했다.

지현우는 제작발표회 현장에 목발을 하고 나타나 모두를 놀라게 했다.

지현우는 “부상투혼은 아니고 멍 때리다가 다쳤다. 제작진에게 (다리를 다쳐서) 죄송하다”며 멋쩍은 웃음을 지으며 등장했다.

지현우는 이날 작품과 캐릭터 연구를 위해 현장을 누비며 고민했던 일화를 밝혔다.

지현우는 “시간이 날때마다 마트를 돌아다니며 관찰하고, 푸드코트에서 밥을 먹으며 대본을 보고 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어 “정확한 감정선을 알기위해 최규석 작가님에게 문의를 하거나 실제 노사갈등이 벌어진 현장을 찾아 공부하고 있다”고 말해 작품에 임하는 그의 진지한 면모를 드러냈다.

한편 ‘송곳’은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대형마트에서 벌어진 비정규직 해고 노동자들의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다.

지현우와 안내상이 주연을 맡았으며 김희원, 김가은, 현우, 슈퍼주니어 예성, 박시환 등이 출연한다.

‘송곳’은 오는 10월24일 첫 방송 예정이다.

동아닷컴 박선민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 동아닷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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