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승우의 스페인어 인터뷰 영상이 축구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대한축구협회는 21일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U-17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 기니와의 경기 후 진행된 믹스트존 인터뷰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 브라질 기자는 이승우에게 "한국이 브라질, 잉글랜드 등과 한 조에 속했는데 조 1위를 차지하고 있는게 신기하지 않느냐"고 물었다.
이승우는 "많은 사람들은 브라질, 잉글랜드가 더 잘 할 거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하지만 이번에는 우리가 더 준비를 많이 했기 때문에 리더가 될 수 있었다"고 유창한 스페인어로 대답했다.
이어 이승우는 "결과를 알 수 없는 것이 축구다. 앞으로 우리는 더 좋은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스페인어로 당당하게 답했다.
한편, 이날 최진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칠레 라 세레나의 라 포르타다 스타디움에서 열린 기니와의 2015 U17 월드컵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오세훈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두고 2연승을 기록했다.
이로써 승점 6점으로 B조 선두를 수성한 한국은 남은 잉글랜드와의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16강에 안착했다.
사진출처=이승우 인스타그램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