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리 유’ 관객들 심쿵 유발하는 로맨틱 대사 베스트3

입력 2015-10-21 22: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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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온리 유’ 속 로맨틱한 명대사 BEST 3가 공개됐다.

‘온리 유’는 결혼 직전, 거짓말처럼 나타난 운명을 찾아 이탈리아로 떠나는 6일간의 로맨틱한 여행을 그린 영화. 사랑을 부르는 나라 이탈리아에서 펼쳐지는 기적 같은 로맨스로 연애감성을 한껏 불러일으키는 영화로 각광받고 있다.


● “‘송쿤밍’이란 이름이 머릿속을 안 떠났지만 실제로 있을 거라곤 생각 못 했어요”

결혼을 앞둔 팡유안(탕웨이)에게 한 통의 전화가 걸려온다. 바로 어릴 적 점괘 속 2번이나 나온 운명의 이름을 가진 송쿤밍으로부터의 전화. 운명의 사랑을 만나기 위해 무작정 이탈리아로 떠난 팡유안은 기적처럼 자신의 이름이 송쿤밍이라는 남자와 마주친다. 보는 순간 사랑에 빠진 두 남녀는 밀라노의 낭만적인 심야 데이트를 즐기고, 드디어 평생 꿈꿔온 운명의 남자를 만난 팡유안은 “’송쿤밍’이란 이름이 머릿속을 안 떠났지만 실제로 있을 거라곤 생각 못 했어요”라며 진심으로 행복해 하는 대사는 보는 이들에게 가슴 뛰는 설렘을 선사한다.


● “보자 마자 평생 기다려온 여자인 걸 알았죠”

하지만, 행복한 순간도 잠시. 운명의 남자인 줄만 알았던 그는 자신의 이름이 송쿤밍이 아닌 펑달리(리아오 판)라는 사실을 털어놓고, 팡유안은 실의에 빠진다. 밀라노 거리에서 우연히 팡유안과 눈이 마주친 순간 첫 눈에 반해버린 펑달리가 그녀의 사랑을 받고 싶은 마음에 무심결에 거짓말을 해버리고 만 것. 거짓말을 하고 난 뒤 양심의 가책을 느껴 결국 진짜 이름을 고백한 펑달리는 팡유안에게 문전박대 당하고, 그녀의 친구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펑달리의 진심을 묻는 친구에게 “보자 마자 평생 기다려온 여자인 걸 알았죠”라며 진심어린 사랑을 고백하는 펑달리의 일편단심 순정남의 면모가 돋보이는 대사로 여심을 심쿵하게 만든다.


● “당신이 부러워요. 원하는 걸 위해 올인하는 그 용기가”

이탈리아를 떠나려는 팡유안을 붙잡은 펑달리는 진짜 운명의 남자 송쿤밍이 있는 곳을 알아내 그곳까지 직접 안내해주겠다고 약속한다. 밀라노에서부터 피렌체까지 6일간의 여행을 함께 동행하게 된 두 남녀는 여행 내내 티격태격하며 알콩달콩 케미를 쌓아간다. 우연한 실수로, 루카라는 도시에 하루 동안 머물게 된 두 사람. 교회 앞 카페에 앉아 대화를 나누던 펑달리는, 운명의 사랑을 찾아 이탈리아까지 모든 걸 내려놓고 떠나온 팡유안의 용기 있는 모습에 “당신이 부러워요. 원하는 걸 위해 올인하는 그 용기가”라며 진심을 드러낸다. 전에 보여줬던 장난기 어린 모습과는 달리 진지한 모습으로 색다른 매력을 발산하는 펑달리의 매력에 팡유안처럼 푹 빠지게 되는 순간을 그린다.

멜로의 여신 탕웨이가 출연한 영화 ‘온리 유’는 절찬 상영 중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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