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손민한, PO 3차전 데일리 MVP 선정…역대 PS 최고령 선발승

입력 2015-10-22 11: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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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손민한, PO 3차전 데일리 MVP 선정…역대 PS 최고령 선발승

프로야구 NC 다이노스 베테랑 투수 손민한이 역대 최고령 포스트시즌 선발승을 거뒀다.

손민한은 2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베어스와의 플레이오프 3차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3피안타 3볼넷 2실점(1자책)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승리는 손민한은 포스트시즌 13경기 만에 거둔 개인 통산 첫 선발승이었다.

만 40세 9개월 19일로 2006년 플레이오프 4차전 한화 송진우(만 40세 8개월 1일)를 넘어 역대 최고령 포스트시즌 승리투수의 영예도 차지했다.

플레이오프 3차전 MVP가 된 손민한은 경기 후 “기쁘다. 기회 주신 감독님께 감사드린다. 이 나이까지 선발로 나갈 수 있다는 것 자체가 행복하다. 포스트시즌 첫 선발승이 참 오래 걸렸다. 1999년 롯데 시절 구원승 이후 16년이나 걸릴 줄 몰랐다”며 감격했다.

한편, 손민한은 이번 시즌 11승6패, 평균자책점 4.89를 기록하며 송진우가 가지고 있던 최고령 두 자릿수 승수 기록(2005년 39세, 10승)을 새로 썼다.

동아닷컴 함지연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스포츠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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