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사제들’ 박소담, 얼마나 대단하기에? 김윤석 “무서운 신예”

입력 2015-10-23 09: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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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석, 강동원 주연의 화제작 ‘검은 사제들’에 출연한 박소담이 주목받고 있다.

‘검은 사제들’은 위험에 직면한 소녀를 구하기 위해 미스터리한 사건에 맞서는 두 사제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경성학교: 사라진 소녀들’ ‘베테랑’ ‘사도’ 등 2015년 화제작들을 통해 눈도장을 찍은 박소담이 ‘검은 사제들’에서 새롭게 변신, 놀라운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경성학교: 사라진 소녀들’에서 기숙학교의 우등생이자 박보영과 함께 학교의 비밀을 파헤쳐나가는 '연덕' 역할을 맡아 인상적인 연기로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살린 박소담은 <베테랑>에서 앳된 여배우 역할을 소화했다. ‘사도’에서는 영조의 성은을 입는 내인 ‘문소원’ 역할을 맡아 남다른 존재감을 발산하며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렇듯 충무로를 이끌 20대 차세대 여배우로 주목받는 박소담이 ‘검은 사제들’에서 의문의 증상에 시달리는 소녀 ‘영신’ 역을 맡아 김윤석, 강동원과 호흡을 맞췄다. 교통사고를 당한 후 어떤 치료로도 나아지지 않는 의문의 증상으로 알 수 없는 고통에 시달리는 ‘영신’. 미스터리한 사건의 중심에 서있는 소녀 ‘영신’ 역을 맡은 박소담은 이번 영화를 위해 삭발을 감행한 것은 물론 그녀를 구하기 위해 나서는 두 사제 김윤석, 강동원과 팽팽한 구도로 강렬한 연기를 보여주며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길 것이다.

장재현 감독은 “많은 오디션을 봤는데 만장일치로 박소담씨가 '영신' 역에 캐스팅 되었다. 1인 5역이라고 생각할 정도로 다층적인 연기를 보여줬다”고 말했다.

함께 호흡을 맞춘 김윤석은 “무서운 신예 여배우로 어마어마한 매력을 가졌다. 박소담양의 활약은 이 영화의 백미가 될 것”라고 극찬했다.

대한민국 대표 연기파 배우 김윤석과 한국 영화계 최고의 스타 배우 강동원의 ‘전우치’에 이은 두 번째 만남, 새로운 소재에 과감히 도전한 신인 장재현 감독의 연출로 기대를 모으는 ‘검은 사제들’은 11월 5일 개봉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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