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현주표 스릴러 ‘더 폰’ 개봉과 동시에 1위 ‘마션’ 눌렀다

입력 2015-10-23 10: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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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격 스릴러 영화 ‘더 폰’이 개봉 첫 날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22일 개봉한 ‘더 폰’은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던 ‘마션’을 밀어내고 정상을 차지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더 폰’은 개봉 하루 9만7237명을 모으며 2위 ‘마션’의 6만5376명과 격차를 벌렸다. 한국 영화 경쟁작인 ‘특종: 량첸살인기’와 ‘돌연변이’를 모두 제쳐 눈길을 끈다.

더불어 ‘더 폰’은 ‘사도’가 ‘인턴’에게 1위를 내준 이래, 무려 21일만에 한국 영화가 박스오피스를 탈환해 한국 영화의 자존심까지 세웠다. 이 같은 놀라운 흥행 행보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그 짜릿한 한 판의 주인공은 바로 손현주로 이미 전작 ‘숨바꼭질’과 ‘악의 연대기’에서도 예측불허의 기록을 보여준 바 있다.

손현주의 첫 주연작이자 역대 흥행 스릴러 1위 ‘숨바꼭질’(2013)은 개봉 첫 날 2위로 출발해 ‘감기’ ‘설국열차’ ‘더 테러 라이브’를 제치고 둘째 날부터 1위에 줄곧 지켰다. 이어 ‘악의 연대기’(2015) 역시 ‘매드 맥스: 분노의 도로’와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등 블록버스터 외화를 꺾고 1위에 오르며 2015년 최고 흥행 스릴러로 등극해 흥행 2연타를 보여주었다. 명실상부 스릴러 흥행킹이자 최고의 흥행 저격수, 믿고 보는 손현주의 티켓 파워를 여실히 보여준 그의 3번째 스릴러 ‘더 폰’의 박스오피스 1위 소식은 그야말로 극장가를 무섭게 강타하고 있다.

한편, ‘더 폰’과 같은날 개봉한 한국 영화 ‘특종: 량첸살인기’과 ‘돌연변이’는 각각 6만4520명과 1만381명을 동원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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