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호’ 스틸 공개, 압도적인 최민식의 포스 ‘강렬 그 자체’

입력 2015-10-23 10: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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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식 주연 영화 ‘대호’의 스틸이 공개됐다.

‘대호’는 일제 강점기, 더 이상 총을 들지 않으려는 조선 최고의 명포수 ‘천만덕’(최민식 분)과 조선의 마지막 호랑이를 둘러싼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조선 최고의 포수 ‘천만덕’ 역의 최민식과 조선의 마지막 호랑이 ‘대호’의 사냥에 앞장선 포수대 리더 ‘구경’ 정만식, ‘칠구’ 김상호 그리고 조선인 출신 일본군 장교 ‘류’ 정석원이 출연했다.

이번에 공개된 스틸에는 믿고 보는 배우들의 카리스마 있는 눈빛은 물론, 섬세한 감정까지 고스란히 담겨 그들이 펼칠 강렬한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또한, 조선의 마지막 호랑이가 살고 있었던 지리산의 장대한 산세와 웅장한 조선의 산야를 통해 ‘대호’의 거대한 스케일을 짐작하게 한다.

총을 들기를 거부하며 조선의 마지막 호랑이 ‘대호’를 지키려 하는 조선 최고의 명포수 ‘천만덕’으로 분한 최민식의 거친 설산을 오르는 모습과 얼어붙은 손 그리고 섬세한 눈빛 연기만으로 전해지는 묵직한 울림은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인다. 여기에 아들 ‘석’ 역의 성유빈과 함께 있는 화기애애한 모습이 공개 돼 ‘대호’ 속에 담긴 만덕 부자의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더한다.

무슨 수를 써서라도 ‘대호’를 잡아야 하는 조선 포수대 리더 ‘구경’ 정만식과 ‘칠구’ 김상호의 긴장감이 역력한 표정은 ‘대호’를 쫓는 사냥의 거대한 스케일과 박진감을 느끼게 한다. 조선인 출신 일본군 장교 ‘류’로 변신한 정석원은 ‘대호’를 지키고자 하는 ‘천만덕’과 대립각을 세우며 극에 긴장감을 더할 예정이다.

‘신세계’의 박훈정 각본, 감독. 대체불능의 배우 최민식 주연에 정만식, 김상호, 오스기 렌, 정석원, 라미란, 김홍파, 우정국, 박인수 등 쟁쟁한 연기파들로 구성된 조연 군단. 전국의 깊은 산을 돌며 담아낸 조선의 산야, 그리고 스크린으로 되살아난 조선의 마지막 호랑이 ‘대호’를 만나는 강렬한 체험까지. 일제 강점기, 더 이상 총을 들지 않으려는 조선 최고의 명포수 천만덕과 조선의 마지막 호랑이를 둘러싼 이야기인 영화 ‘대호’는 12월 17일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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