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마블 블록버스터 끝판왕이 온다

입력 2015-10-23 15: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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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의 제작진이 차기작 ‘어벤져스 : 인피니티 워’에 관련된 제작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14일 출시된 ‘어벤져스 : 에이지 오브 울트론’ 블루레이와 DVD에 담긴 보너스 영상을 통해 전세계 영화 팬들의 관심이 집중된 ‘어벤져스 : 인피니티 워’와 관련된 이야기를 털어놓은 총괄 프로듀서 제레미 레첨은 “마블 영화의 제 3단계가 시작된다. 6개의 인피니티 스톤이 모두 모여 열매를 맺게되는 이야기로 배경이 설정된다. 엄청난 대 서사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마블의 수장인 케빈 파이기는 “기존 마블 코믹스에는 6가지의 인피니티 젬이 등장했다. 우린 이것을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속에서 각각 ‘큐브’, ‘에테르’, ‘오브’와 같은 일종의 영화 속 트릭처럼 관객들에게 차례로 소개해왔다”면서 1단계 각각의 히어로의 소개로부터 2단계 ‘어벤져스’ 시리즈를 지나 최종 3단계인 ‘어벤져스 : 인피니티 워’를 통해 6개의 인피니티 스톤이 한 자리에 모이는 대 서사시를 구상했다고 밝혔다.


‘어벤져스’ 1편에서 등장한 로키의 창에 달려있는 “마인드 스톤”은 2편에서 새롭게 탄생한 비젼의 이마에 이식됐다. ‘캡틴 아메리카 : 퍼스트 어벤져’에서 등장했던 바다에 가라앉아 있던 “큐브(스페이스 스톤)”는 ‘어벤져스’ 1편에서 로키에 의해 우주의 문을 연 뒤 토르의 고향인 아스가르드에 영구 보관되었다. 모든 물질의 빛을 삼켜버리는 위협적인 “에테르(리얼리티 스톤)”는 인피니티 스톤을 두 개 이상 같은 곳에 두면 위험하다는 판단 하에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에 등장했던 콜렉터(베네치오 델 토로)가 자신의 박물관에 보관하는 장면으로 끝을 맺은 바 있다.

세 번째 “오브(파워스톤)”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에서 등장한 구체 모양에 담겨있던 것으로 역시 마지막엔 노바의 금고 속에 안치됐다. 6개의 스톤 중 아직 MCU(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 등장하지 않은 “소울 스톤”과 “타임 스톤”은 아마도 앞으로 개봉 예정인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2’와 ‘캡틴 아메리카 : 시빌 워’ ‘닥터 스트레인지’ ‘토르 3: 라그나로크’ 에서 그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예상되어 점점 마블 영화 팬들의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블루레이와 DVD총 7종 패키지로 발매된 이번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타이틀은 조스 웨던 감독이 직접 털어놓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의 제작 비하인드 스토리가 담긴 한글 코멘터리와 다양하고 풍부한 보너스 영상들로 영화 팬들의 기대를 충족시켜 주고 있다.

50여분에 달하는 보너스 영상들은 이 밖에도 배우들의 익살스런 현장모습을 즐길 수 있는 개그릴과 NG장면들도 포함되어 있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 주고 있다. 한편, 출시사인KD미디어는 블루레이와 DVD출시와 맞춰 온라인 KD미디어 페이스북를 통해 다양한 ‘어벤져스’ 기념품을 증정하는 “구매 인증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어 타이틀 소장과 함께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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