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맨시티’ 170번째 맨체스터 더비… 결국 0-0 무승부

입력 2015-10-26 07: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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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더비.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170번째 맨체스터 더비가 이렇다 할 공격 찬스도 만들지 못한 가운데 조용히 막을 내렸다.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은 없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맨체스터 시티는 25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5-16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에서 득점 없이 0-0으로 비겼다.

이번 맨체스터 더비는 라운드 최대 빅매치로 여겨진 두 팀의 맞대결은 맨체스터의 주인을 가린다는 의미로 치열한 전쟁을 예고했다.

더구나 맨체스터의 두 팀은 최근 10번의 맞대결에서 41골을 주고받으면서 난타전을 펼쳤던 터라 기대감은 상당했다.

하지만 두 팀은 통틀어 슈팅 10개를 가까스로 넘을 정도로 중원에서 주도권을 가져가기 위한 싸움에만 열중했다. 단 1골도 터지지 않았다.

홈 팀 맨유가 이렇다 할 공격력을 보이지 못한 가운데 원정팀 맨시티는 소극적인 자세로 임했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양 팀은 후반 들어 더욱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결국 맨체스터 더비는 조용한 90분의 전쟁을 치러야 했다. 맨유와 맨시티는 90분 동안 슈팅 6개씩 시도했고 유효슈팅은 나란히 1개였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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