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리즈 1차전]두산, 초반 불방망이쇼…삼성 선발 피가로 3.1이닝만에 강판

입력 2015-10-26 19: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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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포츠코리아

[한국시리즈 1차전]두산, 초반 불방망이쇼…삼성 선발 피가로 3.1이닝만에 강판

두산 베어스가 삼성 라이온즈와의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기선을 제압했다.

두산은 26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1차전에서 4회가 진행 중인 현재 6-2로 앞서 나가고 있다.

두산은 1회 먼저 2점을 뽑아내며 산뜻한 스타트를 끊었다.

두산은 1사 후 허경민의 좌중간 솔로포로 선취 득점했다. 이어 민병헌, 김현수, 양의지의 안타가 이어지며 추가 득점했다.

두산은 2회 1사 후 오재일과 김재호의 연속 볼넷으로 만든 1,2루 찬스에서 정수빈의 우중간 적시 2루타, 허경민의 2타점 적시타로 점수 차를 5점으로 벌렸다.

삼성은 3회 반격에 성공했다. 이지영의 안타, 김상수의 2루타, 박한이의 안타가 이어지며 2점을 만회한 것.

두산은 4회 1사 후 정수빈, 허경민, 민병헌의 3연속 안타로 추가 득점하며 삼성 선발 피가로를 강판시켰다. 피가로는 3.1이닝 10피안타 6실점으로 채 4회를 채우지 못하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삼성은 피가로에 이어 박근홍을 마운드에 올렸다. 박근홍의 데뷔 첫 포스트시즌 무대다.

두산의 2번 타자로 나선 허경민은 홈런 포함, 3타수 3안타 3타점으로 올 포스트시즌 타격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국시리즈 1차전 승리가 갖는 의미는 남다르다. 역대 32번의 한국시리즈에서 1차전 승리팀이 한국시리즈 정상에 오른 것은 24번. 1차전 승리팀이 최종 우승을 차지할 확률은 무려 75%에 이른다.

삼성은 우완 알프레도 피가로를, 두산은 좌완 유희관을 1차전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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