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하우스 블랙 앤 블루 시즌2, 최종 3개 프로젝트 선정

입력 2015-10-29 10: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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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하우스 블랙 앤 블루 시즌2, 최종 3개 프로젝트 선정

(재)중구문화재단 충무아트홀(사장 이종덕)이 주관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지원하며, (사)한국뮤지컬협회가 참여하는 2015 우수 크리에이터 발굴지원사업 뮤지컬하우스 블랙 앤 블루 시즌2가 크레에이터 양성 프로그램을 마치고 최종 프로젝트를 선정했다.

뮤지컬하우스 블랙 앤 블루 시즌2는 국내 창작뮤지컬산업의 토대 강화를 목표로 크리에이터 양성 과정을 심화하여 8월부터 총 4회에 걸쳐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현장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멘토진이 프로젝트별 담임제로 참여한 이번 ‘크리에이터 양성 프로그램’은 프로젝트별 1:1 밀착 멘토링을 통해 크리에이터의 능력 향상은 물론 창작자간의 협업 등 프로 무대에서 활동하기 위한 실질적인 훈련도 병행하였다. 또, 중간 프리젠테이션 및 프리토킹을 진행하여 작품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하는 등 자칫 함몰되기 쉬운 창작자의 시야를 넓히고, 사고를 환기시킬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주는 등 작품성과 대중성을 아우르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창작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에 16일 최종 3개가 프로젝트로 선정됐다. ‘경종’, ‘테슬라 : 천재들의 게임’, ‘프레임’이 주인공이다. ‘경종’(작 정준, 작곡 이숙진)은 중서사에서는 처음으로 전면에 내세운 ‘경종’과 잘 알려지지 않은 질병인 ‘기면증’이라는 독특한 소재로, 왕위를 둘러싼 경종과 연잉군의 갈등과 화해를 그린 사극 뮤지컬이다. ‘테슬라 : 천재들의 게임’(작 이상훈, 작곡 민유경)은 서로 상이한 꿈과 동기를 가진 천재과학자 ‘에디슨’과 ‘테슬라’가 자신의 신념을 증명하기 위해 벌이는 대결을 그린 팩션 뮤지컬이다. ‘프레임’(작 최문경, 작곡 김희은)은 인생을 바꿀 절호의 기회를 얻은 남자가 욕망과 좌절을 통해 진정한 행복을 찾는 과정을 그린 판타지 뮤지컬이다.

최종 선정된 프로젝트는 고밀도 인큐베이팅 시스템과 프리프로덕션을 거쳐 내년 2월 충무아트홀 소극장 블루에서 쇼케이스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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