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미술프로젝트 ‘DNA 코리아’, 더욱 알차고 풍성해진 시즌4 개최

입력 2015-10-29 11: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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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 알차고 풍성해져 시즌4를 맞는 공공미술프로젝트 ‘DNA 코리아’의 로고. 사진제공|씨에이치이엔티

공공미술 프로젝트 ‘DNA(Donation N Art) 코리아’가 지난 시즌의 성공에 힘입어 시즌4로 돌아온다.

2012년부터 시작한 ‘DNA 코리아’는 전국 곳곳의 문화 소외지역을 찾아 유명 연예인과 각 지자체, 지역 주민이 함께 어우러져 공공미술 작업을 하는 도시 경관 프로젝트다.

주민들과 함께 하는 공공미술 프로젝트라는 것이 가장 큰 장점으로, 미술작업 전 과정을 촬영해 전국에 방송하는 국내 유일의 신개념 아트 프로젝트로 주목을 끌었다.

시즌4는 지난 시즌에 비해 더욱 풍성해졌다.

대표적인 설치미술작가인 배수영 작가가 총괄기획 및 감독을 맡고, 축구선수 출신 안정환을 비롯해 만화가 이현세와 연기자 조상구, 재즈가수 안희정 등이 참여한다.

올해 12월과 내년 1월 중 MBC를 통해 전파를 탄다.

특히 올해는 유명인사들과 지역 주민, 학생들, 공무원 등이 모두 한 데 어우러져 그림을 그리고 축구도 배우며, 또 만화도 그려보는 다양한 이벤트를 구성했다.

이를 위해 강원도 평창군이 많은 힘을 보탰다.

올해로 세 번째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평창군 측은 향교길 인근에 초등학교 학생들을 위한 꿈과 희망의 메시지를 벽화에 담아 전달하고, 주변 시설물 등에 안전을 위한 설치물 등을 제작할 예정이다.

또 정선군은 화암면 그림바위 마을로 진입하는 입구에 랜드마크 형태의 대형 조형물을, 인제군은 인제 8경을 아우르는 지역 특색을 살린 벽화를, 고성군 측도 벽화를 준비 중이다.

현재 각 지역에서 미술작업과 촬영을 병행하고 있으며, 11월 초부터는 유명인사들이 참여한다.

제작사인 (주)씨에이치이엔티 측은 “이번 시즌4는 더욱 전문화한 작가들과 주민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강원도 전역을 문화의 도시로 변화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스포츠동아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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