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지스타 300부스 대공습

입력 2015-11-04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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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2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하는 국내 최대 게임 전시회 ‘지스타2015’에 출품될 주요 게임들이 공개됐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역대 최대 규모로 참가하는 넥슨의 출품작들과 네시삼십삼분의 ‘로스트킹덤’, 엔씨소프트의 ‘MXM’.

■ 12∼15일 벡스코서 ‘지스타2015’

PC온라인·모바일게임존 등 역대 최대
엔씨, MXM 출품·‘블소’ 뮤지컬 공연
첫 참가 네시삼십삼분 신작 7종 공개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게임 전시회 ‘지스타2015’에서 일반 관람객을 맞을 게임들이 베일을 벗었다. 올해 지스타는 2636부스로 꾸려지며 국내외 35개국 633개사가 참가한다. 일반 관람객 대상 B2C관에는 넥슨과 엔씨소프트, 네시삼십삼분 등이 참여한다.


● 넥슨, 역대 최대 규모 참가

먼저 역대 최대 규모인 300부스로 참여하는 넥슨은 3일 서울 종로구 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출품작을 공개했다. 140부스의 PC온라인게임존에서는 ‘하이퍼유니버스’와 ‘아르피엘’, ‘트리 오브 세이비어’, ‘서든어택2’ 등 하반기부터 출시 예정인 신작을 체험할 수 있다.

100부스의 모바일게임존은 ‘야생의 땅: 듀랑고’와 ‘삼국지조조전 Online’, ‘레거시퀘스트’, ‘히트’, ‘슈퍼판타지워’, ‘메이플스토리 M’을 즐길 수 있다. 넥슨은 이 밖에도 유저 창작 콘텐츠 전시 및 판매 공간인 ‘팬 파크’와 오큘러스VR, 슈퍼카 등을 활용한 스페셜 부스도 선보인다. 한편 넥슨은 이날 텐센트가 개발한 정통 무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천애명월도’의 국내 퍼블리싱 소식을 알렸다. 지스타에선 이 게임의 프로모션 영상을 공개할 예정이다.


● 엔씨·4:33도 다양한 신작 선봬

엔씨소프트는 B2C관에 100여 부스 규모로 참여한다.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 다양한 행사도 마련할 계획이다. B2C관에는 ‘마스터엑스마스터’(MXM) 등 PC온라인게임을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MXM은 내년 출시 예정인 액션슈팅게임으로 엔씨소프트가 제작한 인기콘텐츠의 캐릭터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엔씨소프트는 또 13일 부산 영화의전당에서 ‘블레이드&소울’을 테마로 한 뮤지컬 ‘묵화마녀 진서연’을 공연한다. 남경주가 예술 감독을 맡고 정상급 배우가 공연에 참여한다. 13일과 14일에는 글로벌 e스포츠 대회인 ‘블레이드&소울 토너먼트 2015 월드 챔피언십’의 4강과 결승전이 열린다. 이미 티켓은 전량 매진됐다.

네시삼십삼분은 ‘로스트킹덤’과 ‘이터널 클래시’, ‘마피아’, ‘삼국블레이드’, ‘다섯왕국 이야기’, ‘프로젝트S’, ‘스페셜포스모바일’등 7종의 주요 출품작을 3일 공개했다. 특히 2009년 설립 후 처음으로 지스타에 참가하는 네시삼십삼분의 경우 모바일게임사로는 처음으로 행사 메인스폰서로 참여해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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