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사제들’은 위험에 직면한 소녀를 구하기 위해 미스터리한 사건에 맞서는 두 사제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지금껏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시도, 김윤석-강동원의 강렬한 연기와 한시도 긴장을 놓을 수 없는 전개로 호평 받으며 전 예매사이트 1위를 점령한 작품이다.
‘검은 사제들’은 5일 개봉 첫날 19만명 관객을 동원해 폭발적 위력으로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이는 ‘그놈이다’ ‘마션’ ‘더 폰’ 등의 기존 상영작은 물론 ‘스파이 브릿지’ ‘더 셰프’ 등 같은 날 개봉한 작품들을 9-10배 이상의 격차로 제친 것으로 11월 극장가에서 흥행 독주를 확신케 한다.
‘검은 사제들’의 개봉 첫날 관객 스코어는 이달 첫 주 개봉한 한국영화 중 역대 1위의 오프닝 스코어 신기록으로 화제를 모은다. 특히 천만 영화 ‘국제시장’(개봉 첫날 18만4756명 / 최종 1425만7115명), ‘광해, 왕이 된 남자’(개봉 첫날 16만9516명 / 최종 1231만9542명)보다 높은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한 ‘검은 사제들’은 겨울방학 성수기 시즌과 추석 연휴에 앞서 개봉했던 두 작품과 달리 11월 비수기에 거둔 놀라운 흥행 성과로 의미를 더한다.
또한‘검은 사제들’은 김윤석-강동원이 첫 호흡을 맞췄던 ‘전우치’(최종 6,136,928명)의 첫날 스코어인 151,251명을 거뜬히 넘어서는 기록을 달성, 앞으로의 흥행 행보에 더욱 귀추를 주목시킨다.
개봉 첫날 압도적 박스오피스 1위는 물론 연일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며 45%가 넘는 예매 점유율을 기록 중인 ‘검은 사제들’은 개봉 후 실관람객 평점이 9점 이상을 기록하며 관객들의 폭발적 반응을 이끌고 있다. 지금껏 한국영화에서 볼 수 없었던 신선한 소재에 대한 과감한 시도와 사제로 새롭게 변신한 김윤석, 강동원의 완벽한 호흡, 그리고 신예 박소담의 강렬한 연기가 관객들의 호평을 불러모으고 있는 것. 뿐만 아니라 하이라이트를 장식하는 후반 40분 간의 예식 장면은 강렬한 전개와 볼거리로 놀라움을 자아내며 화제를 일으키고 있다.
대한민국 대표 연기파 배우 김윤석과 한국 영화계 최고의 스타 배우 강동원의 완벽한 결합, 여기에 연기파 신예 박소담의 놀라운 활약과 새로운 장르적 시도로 화제를 모으는 영화 ‘검은 사제들’은 신선하고 독창적 재미를 갖춘 새로운 스타일의 영화로 극장가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