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형생활주택도 브랜드 시대

입력 2015-11-09 17: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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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도시형생활주택이 뜨고 있다. 건설사 이름을 걸고 선보여 투자 위험이 적기 때문이다. 또 완공 후 관리도 잘된다. 아파트 등 건축분야에서 축적된 기술이 발휘돼 설계도 우수하다.

브랜드를 내세운 도시형생활주택의 청약 경쟁률도 우수하다. ‘대연 SK뷰 힐스‘ 도시형생활주택이 대표적이다. 지난 8월 청약접수 결과 전용면적 18~29㎡ 4개 주택형, 107가구 모집에 총 2만9113명이 몰렸다.

이처럼 브랜드 도시형생활주택이 각광받는 가운데 분양 물량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서울에서는 모아주택산업의 ’상암 DMC 엘가‘(02-2642-3366)가 그 중 하나다. 모아주택산업은 30년 건설명가의 기술력을 자랑하며 이미 원주혁신도시, 세종시, 동탄신도시, 김포한강신도시 등에서 모아엘가 브랜드로 분양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사업 예정지만 8109세대에 달한다.

분양관계자는 “모아주택산업은 분양 된 곳마다 화제를 뿌리며 입주민들에게 입지, 상품 등 에서 검증 받은 사례가 있다”며 “이러한 경험을 이번 상암 DMC 엘가에서도 발휘해 투자자와 입주자 모두에게 높은 만족도를 줄 것 ”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상암 DMC 엘가‘는 저렴한 분양가에 높은 수익률을 노려볼 만 하다. 지상15층, 총 288세대 규모인 단지는 전용면적 기준 13~41㎡로 공급된다. 인근의 도시형생활주택 연희 자이엘라, 연희 웨스트팰리스보다 분양가는 저렴하면서도 더 넓은 내부를 갖췄다.

분양가는 전용 13㎡기준으로 1억3000만원 대. 3년 전 분양된 연희자이엘가 13㎡가 1억4000만원 대에 공급된 것과 비교하면 1000만원 이상이 저렴한 것이다. 수익률도 좋다. 입주 시점에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보증금과 월세는 1000만원에 70만원 정도다. 대출을 받는다고 가정할 때(60%) 기대할 수 있는 수익률은 13% 이상이다.

아파트 못지 않는 설계도 장점이다. 우선 커뮤니티 시설이다. 휴게공원이 배치되고 휘트니스센터가 들어선다. 북카페도 제공된다. 또한 무인택배 시스템에 자주식 주차장도 확보했다. 공용전기는 태양광 발전을 이용해 관리비 절감도 가능하다.

교통의 요지에 위치한 것도 특징이다. 가좌역이 불과 200m다. 가좌역에서 경의중앙선을 이용하면 홍대입구역(2호선 환승 가능)과 디지털미디어시티역(6호선 환승 가능)까지 1정거장이다. 시내 주요지역을 관통하는 버스도 많다. 견본주택은 서울시 양천구 목1동 919-8번지에 위치한다. 입주는 2016년 11월 예정.

업계관계자는 “수익형 부동산은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지만 그만큼 리스크도 높은 게 사실”이라며 “철저한 시장 분석 후 검증된 곳에 분양되는 브랜드 도시형생활주택에 투자자의 관심이 집중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연제호 기자 sol@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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