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2’ 마지막 확장팩 오늘 출시

입력 2015-11-10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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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선 등 새 유닛·집정관 모드 눈길
어제 론칭행사서 이윤열 결혼식 진행

‘스타크래프트2’의 대미를 장식할 마지막 확장팩이 출격한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론칭행사를 갖고 ‘스타크래프트2: 공허의 유산’(사진)을 10일 정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공허의 유산은 1998년 처음 출시된 ‘스타크래프트’ 시리즈의 결말을 지을 기대작으로 관심을 모은다. 특히 전작인 스타크래프트2 ‘자유의 날개’와 ‘군단의 심장’이 없어도 게임을 실행하고 즐길 수 있도록 독립적인 확장팩(스탠드 얼론)으로 선보인다. 유저들은 싱글 플레이 캠페인 외에도 최상의 멀티플레이 경험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집정관 모드는 보다 강력한 전력을 구축하기 위해 서로 팀을 맺고 하나의 기지를 함께 제어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이 모드는 게임에 익숙하지 않은 초보 게이머가 숙련된 플레이어에게 전략과 운영방법을 배울 수 있는 최적의 콘텐츠다. 이 밖에도 가시지옥과 분열기, 해방선 등 멀티플레이의 활력을 불어넣을 유닛도 등장한다.

이날 행사장에는 다양한 볼거리가 마련됐다. 먼저 블리자드 본사에서 스토리 개발 분야를 담당하는 제임스 워가 방한해 한국 팬들에게 대서사시의 대미를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아울러 이영호와 이제동 등 정상급 프로게이머들과 함께 하는 이벤트 경기도 열렸다. 송병구와 백동준, 문성원, 최지성 등은 공허의 유산을 통해 새롭게 선보인 집정관 모드의 플레이를 시연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편 이날 ‘스타크래프트’ e스포츠의 전설인 ‘천재 테란’ 이윤열의 특별한 결혼식도 진행돼 의미를 더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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