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진, 마다가스카르의 그늘진 이면에 눈물 “음식물쓰레기를 먹는데…”

입력 2015-11-13 15:29: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배우 김호진이 마다가스카르의 그늘진 이면에 눈물을 보였다.

13일 방송된 SBS 창사25주년 특별기획 ‘희망TV’ 4부에서는 김호진이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에 다녀온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는 마다가스카르 번화한 곳의 뒤편 그늘진 시멘트 바닥에는 아이들이 무방비 상태로 잠을 자고, 굶주림에 남들이 먹다 버린 음식찌꺼기를 먹는 사람들의 모습이 담겼다.

이들은 음식점이 문을 닫는 늦은 밤이 되서야 음식점 주인으로부터 손님이 먹다 남은 음식이 한데 뒤엉켜 섞인 봉지를 받았다. 그리고 음식이라고 부를 수 없는 그것을 허겁지겁 먹어 치웠다.

김호진은 “저것을 우리는 음식이라고 하지 않는다”며 “음식쓰레기라고 하는 거지 않냐”며 눈물을 글썽였다.

이어 김호진은 “(내가) 죄를 짓는 것 같았다”며 “음식도 좋아하고 요리를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사람들이 상상할 수도 없는 것을 먹고 있는 모습을 보고 정말 놀랐다”고 안타까워했다.

사진|SBS ‘희망TV’ 4부 방송 캡처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