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MAMA 측 “28일부터 내달 1일까지 첫 프리워크 개최”

입력 2015-11-17 14: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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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MAMA 측 “28일부터 내달 1일까지 첫 프리워크 개최”

아시아의 최대 음악축제 ‘MAMA’가 공연장을 벗어나 홍콩 중심가룰 돌며 4일동안 중소기업 제품 판촉전 및 K-컬쳐 관련 대규모 확대 행사 개최를 예고했다.

CJ E&M은 ‘MAMA’의 첫 프리위크(Pre-week) ‘2015 MAMA Nominees Day & Night’을 오는 12월 2일 홍콩에서 개최되는 본 시상식에 앞서 11월 28일부터 12월 1일까지 나흘 동안 홍콩 플라자 헐리우드(Plaza Hollywood)에서 선보인다고 밝혔다.

‘2015 MAMA Nominees Day & Night’은 아시아 최대 음악 축제 위상에 걸맞게 ‘MAMA’를 홍콩 곳곳에서 원데이 시상식이 아닌 모두가 즐기는 음악축제로 발돋움 시키기 위해 사전행사로 마련됐다.

플라자 헐리우드는 홍콩 구룡반도의 대표적인 쇼핑몰로 270여개의 상점과 레스토랑, 중산층 거주지가 밀집해 있다. 주변에는 홍콩관광진흥청에서 발표한 홍콩 10대 명소로 꼽히는 웡타이신 사원, 치린 수도원이 근접해 있어, 현지인과 관광객들이 아시아 최대 음악 시상식 ‘MAMA’를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최적의 장소. 플라자 헐리우드 관계자에 따르면 프리위크 개최 소식이 지난 11일 현지에 공개되자 부대행사 협찬과 참여 문의가 줄을 잇고 있다고 전했다.

먼저 낮에는 ‘MAMA’ 참가 43개 중소기업의 제품 판촉전이 열린다. 해외 유통 및 판로 확보가 쉽지 않은 중소기업들이 공동전시관에서 다양한 중화권 소비자들에 직접 뷰티, 패션, 아이디어 생활용품 등 자사의 제품을 소개하고 판매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예정이다.

이번 중소기업 ‘MAMA’참여는 중소기업청 및 대·중소기업협력재단, KOTRA와 CJ E&M이 함께, 자력으로 글로벌 진출이 어려운 중소기업들에 든든한 발판이 되어주기 위해 중화권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을 모집했다. 대∙중소기업협력재단 및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평가와 KOTRA의 시장성 평가를 거쳐 ‘2015 MAMA’에 함께 할 중소기업 43개사를 초청했으며, 이들에게는 제품 판촉전 이외에도 출국 전 멘토링 프로그램, 국내외 홍보 및 마케팅, 바이어 미팅 등 중화권 시장 진출을 위한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혜택이 주어진다.


또한 역대 ‘MAMA’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히스토리 전시, ‘2015 MAMA’ 후보작의 커버댄스 공연, 출연 아티스트 밋앤그릿, 홍콩 유명 메이크업 아티스트의 메이크업 워크숍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2015 MAMA Nominees' Day’을 통해 ‘MAMA’ 팬들을 위한 사전 분위기 조성과 케이팝, 패션, 뷰티 등 K-컬쳐를 매개로 한 유관산업의 코리아프리미엄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그런 가운데 홍콩섬의 대표적인 번화가 란콰이펑에서는 12월 1일 밤 동안 클럽에서 ‘2015 MAMA’의 다양한 수상후보 노래를 리믹스해 연속 재생하는 ‘2015 MAMA Nominees Day & Night’가 열린다. 현지 젊은 음악 팬들이 모여 아시아 최대 음악 시상식에 노미네이트 된 곡들을 앞서 즐길 수 있다.

CJ E&M 신형관 엠넷콘텐츠부문장은 “’MAMA’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국내 우수 중소기업들과 글로벌 시장에 동반 진출해 축제 그 이상의 상생 플랫폼으로 진화 발전하고 있다”며 “올해 처음 선보이는 ‘2015 MAMA Nominees Day & Night’를 통해 국내 우수 중소 기업의 해외 진출에 힘을 실어주고, 아티스트는 물론, 아시아 음악 팬과 유관 산업관계자 모두가 공연장 밖에서도 ‘MAMA’를 즐길 수 있는 문화 융성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MAMA’는 CJ E&M이 주최해 올 해로 7회를 맞는 행사로, 단순한 연말 음악 시상식을 넘어 전 세계인들이 즐기는 최대 음악 축제이자 아시아 대중음악 확산의 장으로 자리잡았다. 특히 지난 해 홍콩에서 진행된 ‘2014 MAMA’에는 1만 명의 팬들이 공연장을 가득 메웠고, 전 세계인들이 TV, 온라인, 모바일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음악으로 함께 소통한 바 있다.

‘2015 MAMA’는 오는 12월 2일(수) 홍콩 아시아 월드 엑스포(AsiaWorld-Expo)에서 성대한 막을 올린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CJ 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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