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6일 방송된 KBS2 ‘오 마이 비너스’(극본 김은지/연출 김형석, 이나정) 1회에서는 고등학생 시절 남학생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는 ‘대구 비너스’에서 어른이 된 후 77kg 통통녀로 역변한 강주은(신민아 분)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방송에서 강예빈은 강주은(신민아 분)의 변호사 사무실을 찾아 간통죄와 관련한 상담 시간을 가졌다.
강예빈은 강주은 책상에 놓인 액자 속 강주은과 임우식(정겨운 분)의 사진을 보고는 “수영선수 맞죠? 이 옆의 여자는 누구예요?”라고 물었다. 강주은을 눈앞에 두고도 과거와 달리 급격히 살이 찐 모습에 알아보지 못한 것이다.
이에 강주은은 속으로 “이름은 임우식이고 내 첫사랑인 동시에 15년째 연인이고 그 옆의 여자는 나거든?”라며 발끈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KBS-2TV 새 월화드라마 ‘오마이비너스’는 ‘얼짱’에서 ‘몸꽝’으로 역변한 여자 변호사와 세계적으로 유명한 헬스트레이너가 만나 다이어트에 도전하며 싹트는 로맨스를 그린다.
동아닷컴 박선민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 ‘오마이비너스’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