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 세종을 연결하는 길이 129km, 6차선 고속도로가 새로 건설된다.
서울 세종 고속도로는 내년말 공사를 시작해 서울~안성 구간은 2022년, 나머지 구간은 2025년까지 개통할 예정이다.
김일평 국토교통부 도로국장은 "경부고속도로와 중부고속도로의 교통혼잡을 해소하고 수도권과 세종, 충청의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서울 세종 고속도로 건설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서울 세종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경부, 중부선 정체구간은 60% 줄고 통행속도 역시 중부는 평균시속 83km, 경부는 71km까지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서울 세종 고속도로를 이용하면 평일 2시간 안팎 걸리는 서울~세종 통행시간도 1시간 10분대로 줄어들 것으로 예측됐다. 다만 통행요금은 민자사업으로 추진되기 때문에 경부, 중부보다 최소 20% 비쌀 전망이다.
이와함께 서울 세종 고속도로는 고속주행 중에도 통행료를 자동결제하고 차량간 사고정보 등을 알려주는 첨단 스마트도로로 건설된다. 또 일부 수도권 구간의 경우 교통혼잡 등을 고려해 지하화 시킨다는 방침이다.
사진=채널A 보도화면 캡쳐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