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 ‘나의 아들, 나의 어머니’ 12월 개봉…‘님아 그강을’ 감동 이을까

입력 2015-11-23 14: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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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멘터리 ‘나의 아들, 나의 어머니’가 12월 개봉을 확정했다.

‘나의 아들, 나의 어머니’는 95세 어머니와 70세 아들의 아름다운 사랑을 담은 영화로, 대형 신문사의 문화부장으로 지내던 아들이 도시 생활을 접고 고향으로 돌아와 거동이 불편하신 어머니를 모시고 살아가는 감동 다큐멘터리이다.

영화는 부모와 자식간의 진정한 사랑을 그려 눈길을 사로잡는다. 백발의 아들과 100세 가까운 어머니의 사랑은 메마른 현대인들에게 진정한 효를 생각하게 해 진한 감동을 불러일으킨다. 특히 ‘나의 아들, 나의 어머니’는 모자간의 사랑뿐만 아니라 한국 전통 건축물이 모여있는 안동의 풍경과 아름다운 선율의 음악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2009년, 대한민국 영화계에 역사를 썼던 ‘워낭소리’는 평생 동안 땅을 지키며 살아온 농부와 그의 곁을 지켜온 소의 삶을 그린 이야기로 다큐멘터리 장르를 대중화 시킨 영화다. 그리고 지난해 ‘워낭소리’의 기록을 뛰어넘어 역대 다큐멘터리 흥행 1위에 등극한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는 76년동안 서로를 의지하며 살아온 노부부의 진정한 사랑과 아름다운 이별을 그려내 많은 감동을 전했다.

‘나의 아들, 나의 어머니’는 앞선 두 편과는 다르게 모자간의 사랑을 다뤘다는 점에서 관객들에게 또 다른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제작진이 다시 한번 의기투합한 휴먼 다큐멘터리라는 점에서 귀추가 주목된다.

백발 모자의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를 담은 휴먼 감동 다큐멘터리 ‘나의 아들, 나의 어머니’는 오는 12월 개봉해 한 겨울 관객들의 마음에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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