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자동차 주행, 일반 도로서 첫 시연…상용화는 언제?

입력 2015-11-23 16: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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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자동차 주행, 일반 도로서 첫 시연…상용화는 언제?

무인자동차 주행이 실제 도로에서 처음 진행됐다.

지난 22일 오전 무인자동차가 경찰이 차량 운행을 일부 통제한 가운데 영동대교 북단부터 코엑스까지 총 3km 구간에서 시연이 진행됐다.

무인자동차는 주행을 하면서 자동으로 차선을 유지하고 정지신호에 멈춰 서는가 하면 정차 중인 차를 피해가며 다른 차를 추월하기도 했다. 하지만 현재 기술로는 아직 차량이 갑자기 끼어드는 것과 같은 돌발상황에 대처하는데는 어려움을 보였다.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은 “무인 이동체가 하늘에서나 땅에서나 바다에서 여러 가지 앞으로 큰 시장을 창출할 걸로 보고 있다”고 무인 자동차의 전망을 밝혔다.

무인자동차가 일반 도로 주행에 성공함으로써 실용화에 좀 더 다가서게 됐다. 정부는 내년부터 고속도로 일부 구간의 자율주행차 시범 운행을 허가하기로 하고 드론의 시험 비행 절차를 간소화하는 등 관련 규제를 대폭 완화할 방침이다.

그러나 관련 법규가 바뀌어야 하는 것 까지 고려하면 상용화 시기는 2020년 정도에나 가능할 걸로 보인다.

동아닷컴 박선민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 YTN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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