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습생'은 미디엄템포의 R&B스타일 곡으로, 윤종신이 작사하고 015B의 정석원이 작곡, 편곡했다.
11월호는 꿈을 향해 달려가는 연습생에 대한 노래로, 오로지 대중 앞에 설 그 날을 위해 사랑보다는 꿈을 택한 연습생들의 다짐과 마음을 담았다.
윤종신은 막연하게 기다리고만 있는 연습생들에게 기회를 주고 싶었고, 실제로 11월호는 현재 미스틱엔터테인먼트 소속의 연습생이 보컬에 참여했다.
보컬의 이름은 'Y.E.T'이다. 글자 그대로 ‘아직’이라는 의미로 이번 프로젝트를 위한 예명이다.
'Y.E.T'는 "어떤 이미지도 없이 목소리로만 평가 받는 것이라 더욱 떨린다. 많이 부족하지만 최선을 다했으니 귀엽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11월호 '연습생' 뮤직비디오는 23일 밤 10시, 음원은 두 시간 후인 24일 0시에 각 음원 사이트에 공개된다.
2010년부터 시작된 '월간 윤종신'은 영화, 전시, 미술 등 다양한 분야와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10월에는 개봉 10주년을 맞아 지난 5일 재개봉한 미셸 공드리의 영화 '이터널 선샤인'을 모티브로 '기억의 주인'을 만들었다. 또한 故(고) 신해철 사망 1주기를 맞아 그의 노래를 리메이크한 추모곡 '고백'을 특별호로 발표했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