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 LPGA 명예의 전당 예약, 내년 시즌만 채우면 입성…박세리 이어 두 번째

입력 2015-11-23 16: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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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LPGA 명예의 전당 예약, 내년 시즌만 채우면 입성…박세리 이어 두 번째

여자골퍼 박인비(27·KB금융그룹)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명예의 전당 가입이 예약된 상태다.

박인비는 23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에서 끝난 LPGA 투어 2015시즌 최종전 CME그룹 투어챔피언십에서 6위를 차지하며 올해 평균 타수 1위에 올랐다.

앞서 박인비는 이 대회전까지 메이저 대회 7승으로 14점, 일반 대회 10승으로 10점을 얻었고 2012년 최저타수, 2013년 올해의 선수로 1점씩 보태 총 26점을 얻은 바 있다.

LPGA 투어 명예의 전당에 가입하려면 명예의 전당 포인트 27점을 채우고 투어에서 10년 이상 활동해야 한다.

이에 박인비는 이번 대회를 통해 올해 평균 타수 1위를 차지함에 따라 모자랐던 1점을 보태게 됐고 이제 2016시즌까지 투어에서 뛰며 활동기간 10년만 채우면 LPGA 투어 명예의 전당에 가입하게 된다.

한편 LPGA 투어 명예의 전당 최근 가입 선수는 2007년 박세리(38, 하나금융그룹)가 있다. 박인비는 박세리의 뒤를 이어 한국 선수로는 두 번째 LPGA 투어 명예의 전당 주인공이 된다.

동아닷컴 박선민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 ⓒ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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