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com 박병호 홈런 극찬 “미네소타까지 보냈다”

‘박병호 홈런’

미국 메이저리그 진출을 눈앞에 둔 박병호 홈런에 MLB.com이 극찬했다.

MLB.com은 23일(이하 한국시각) cut4 페이지를 통해 ‘2015 WBSC 프리미어12’ 결승전에서 터진 박병호 홈런을 재조명했다.

이날 MLB.com은 “박병호는 4-0으로 이기고 있는 상황에서 마이너리그 투수 브룩스 파운더스를 상대로 3점 홈런을 쏘아올렸다. 이 홈런은 올 시즌 도쿄돔에서 터진 가장 큰 홈런이었다”고 소개했다.

이어 “박병호는 자신에 대한 독점협상권을 따낸 미네소타에게 맛보기로 야구공을 보냈다. 박병호는 미네소타에 ‘혹시 야구공을 주운 사람은 잘 보관하고 있기를 바란다’는 글을 써서 보낼 차례”라고 전했다.

한편, 한국야구대표팀은 박병호의 3점 쐐기 홈런포를 앞세워 미국을 8-0으로 꺾고 프리미어12 초대 우승팀으로 이름을 올렸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