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착한 아이’ 2015씨네큐브 프리미어 페스티벌 상영작 선정

입력 2015-11-26 15: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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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너는 착한 아이’가 2016년 상반기 개봉을 앞두고 2015씨네큐브 프리미어 페스티벌 상영작으로 선정됐다.

제37회 모스크바 국제 영화제 넷팩 심사위원상 수상,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 영화의 창’을 통해 국내 첫 소개되며 작품성과 화제성을 두루갖춘 작품으로 평가받은 영화 ‘너는 착한 아이’. 이 작품이 2015 씨네큐브 프리미어 페스티벌 상영작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이야기’ 부문에 공식 선정되어 관객들과의 만남을 준비하고 있다.

‘너는 착한 아이’는 부모의 학대와 방치에 노출된 어린 학생과 이를 정면으로 맞서지 못하는 신임 교사, 그리고 죄책감 속에서도 자신의 아이에게 상처를 입히고 마는 어머니까지 일상속에 빈번히 일어나는 아동학대 문제를 향해 따듯한 치유의 메시지를 전하는 작품. 2013년 ‘일본 서점대상’ 최종 후보작에 선정되며 베스트셀러에 오른 나카와키 하쓰에의 ‘너는 착한 아이야’를 각색한 작품은 ‘그곳에서만 빛난다’로 몬트리올 국제영화제 세계경쟁부문 최우수 감독상을 수상한 일본 영화계의 신예 오미보 감독이 아이와 어른의 심리를 섬세하면서도 깊게 파고들어 다양한 시각에서 아동 학대에 대한 문제를 바라보며 이에 대한 해결책을 따뜻한 치유의 화법으로 그려내 호평 받고 있다.


여기에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오노 마치코, ‘소라닌’ 코라 켄고, 그리고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이케와키 치즈루까지 명배우들의 빛나는 열연으로 작품의 기대감을 더하고 있는 ‘너는 착한 아이’는 2016년 가장 화제가 될 작품들을 엄선해 소개하는 2015 씨네큐브 예술영화 프리미어 페스티벌에 영화보다 더 극적인 실화를 모티브로 한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이야기’부문에 선정됐다. 27일 오후 2시 15분과 29일 11시 45분 그리고 12월 1일 오후 4시 20분에 걸쳐 총 3회 상영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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