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애 “사임당? 고리타분하고 지루한 인물아냐…선입견 깰 것”

입력 2015-11-30 14:47: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이영애 “사임당? 고리타분하고 지루한 인물아냐…선입견 깰 것”

배우 이영애의 복귀작 ‘사임당’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이영애가 자신의 캐릭터를 설명했다.

30일 오전 강릉 씨마크호텔 별관 2층에서 국내외 취재진의 뜨거운열기 속에 SBS 드라마 ‘사임당, 더 허스토리(the Herstory)’(이하 ‘사임당’)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주연 배우인 이영애와 송승헌이 참석했다.

이날 이영애는 “500년 전에 살았던 여자의 삶과 고민은 지금과 별반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 사임당의이름을 빌어서 ‘여자의 삶은 무엇인가’를 연기하게 됐다”며 “전 세계인이 모두 공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해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이영애는 이어 “5만원짜리에 박제된 고리타분하고 지루한 인물이 아닌, 선입견을 깬 사임당의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의 캐릭터에 대해 설명했다.

이영애는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 엄마가 되니까 세상을 바라보는 눈이 깊게 변했다"며 “10년 동안 아이와 자녀를 키우는 엄마에 대한 입장을 많이 바라볼 수가 있게 됐다. 그 부분이 ‘사임당’을 택한 하나의 이유가 됐다. 재미있게 ‘사임당’을 통해 아이들에 대한 교육, 그리고 여자의 일생과 고민을 풀어보고 싶어 출연을 결정했다” 고 ‘사임당’을 복귀작으로 선택한 이유도 밝혔다.

한편 드라마 ‘사임당’은 조선 시대 사임당 신 씨의 삶을 재해석한 작품으로 천재 화가 사임당(이영애 분)의 예술혼과 사랑을 담아낸다.

동아닷컴 박선민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 그룹에이트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