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멤버’ 박민영, 자체발광 캠퍼스 여신의 자태

입력 2015-12-01 07:5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SBS 새 수목극 ‘리멤버’ 박민영이 캠퍼스 여신으로 변신했다.

박민영은 ‘리멤버-아들의 전쟁’(이하 ‘리멤버’)에서 소녀 감성을 가진 엉뚱 발랄한 검사 이인아 역을 맡았다. 짝사랑 하던 과외 선생님이 법대생이라는 이유로 법대에 진학했다가 ‘서촌 여대생 살인사건’을 계기로 정의의 실현에 대해 각성하게 되는 인물이다.

박민영은 지난 11월 21일 부천 카톨릭 대학교 성심 교정에서 촬영을 했다. 상큼한 23살 여대생 이인아로 변신한 그는 긴 생머리로 헤어스타일에 변화를 줬다. 또 짧은 주름 치마로 산뜻한 느낌을 더했다.

특히 박민영은 이날 정혜성(남여경 역)과 날 선 대립을 해 극 중 유승호를 사이에 둔 삼각관계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같은 법대에 진학 중인 이인아와 남여경은 각각 피자집 딸과 재벌총수의 딸로 집안배경은 완전히 다르지만 대학 진학 때부터 사회에 나와서까지 서로를 의식하며 경쟁하게 되는 관계다. 박민영과 달리 정혜성은 엄친딸도 울고 갈 재벌 3세 법대퀸답게 화려한 스타일링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제작사 측은 “극 중 이인아는 23살 대학생에서 27살 검사까지 아우르며 다양한 변화를 보여준다”며 “어떤 대사나 인물이든지 자연스럽게 필터링하고 흡수하는 게 배우 박민영의 매력이라고 생각한다. 심경이나 환경의 변화가 많은 인물인 만큼 박민영의 총천연 매력과 스폰지 같은 연기력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리멤버’는 억울하게 수감된 아버지의 무죄를 밝혀내기 위해 거대 권력과 맞서 싸우는 천재 변호사의 휴먼 멜로 드라마다. 영화 '변호인' 윤현호 작가의 안방극장 데뷔작이기도 하다.

‘마을-아치아라의 비밀’ 후속으로 오는 9일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로고스 필름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