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 액츄얼리’ OST까지 다시 주목…크리스마스·고백하면 이 곡이지!

입력 2015-12-01 10: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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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러브 액츄얼리’가 재개봉을 앞둔 가운데 OST가 재조명받고 있다.

그 중에서도 ‘All You Need Is Love’는 영화 속 OST 중에서도 가장 많은 이들에게 사랑 받은 곡. 지난 2006년 한 팬이 직접 만들어 동영상 전문 사이트 유튜브에 올린 뮤직비디오 영상에 삽입되어 이후 250만 뷰어를 기록하는 등 큰 사랑을 받기도 했다. 국내에서는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 팀에서 리메이크하고, 가수 이효리가 한 케이블 프로그램에서 남편 이상순에게 ‘러브 액츄얼리’ 속 스케치북 고백과 함께 프로포즈 송을 선사하여 큰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 같은 'All You Need Is Love'의 원곡은 1967년 발표된 비틀즈의 앨범에 수록된 곡으로, 존 레논이 세상을 떠난 뒤 추모 인파들이 함께 불러 더욱 감동을 주었던 곡이다. ‘러브 액츄얼리’ OST에는 린든 데이비드 홀이 부른 버전으로 삽입되었으며, 원곡만큼 사랑 받는 테마곡이 되었다.

영화 속 'All You Need Is Love' 만큼이나 사랑 받는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 올리비아 올슨이 부르는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는 사랑의 고통을 아느냐고 외치던 깜찍한 드럼소년의 짝사랑 소녀가 영화 후반부 무대에서 부르는 노래로, 영화 속 그녀의 노래가 끝난 후에는 영국 수상으로 출연한 휴 그랜트 커플의 뜨거운 키스씬이 공개되기도 한다.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물씬 풍기며 지금까지도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이 노래는 1994년 발매한 머라이어 캐리의 동명곡으로도 유명하며, 같은 곡의 다른 느낌으로 두 노래 모두 크리스마스 시즌이면 항상 차트 정상에 랭크되는 대표 캐롤이기도 하다.

한편, ‘러브 액츄얼리’는 개봉 이후 크리스마스는 물론 올 겨울 내내 영화를 기다렸던 모든 이들을 위해 극장을 활짝 열어둘 예정이다. 이 두 캐롤이 아직 귓가에 맴돈다면 꼭 다시 만나야 할 영화 ‘러브 액츄얼리’는 오는 12월 17일 개봉 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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