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혁재, 사기 혐의로 피소 “이번 주 내로 갚겠다”

입력 2015-12-01 14: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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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혁재, 사기 혐의로 피소 “이번 주 내로 갚겠다”

개그맨 이혁재 씨(42)가 이번에는 사기 혐의로 경찰에 고소됐다.

지난달 30일 인천연수경찰서에 따르면 최근 ‘이혁재가 사업 자금으로 3억 원을 빌려 간 뒤 갚지 않고 있으니 처벌해 달라’는 고소장이 접수됐다.

고소장에 따르면 지난 9월 이혁재가 인천의 한 사업가 김 모씨에게 “내가 운영하는 공연기획사가 인천관광공사와 함께 인기 가수가 출연하는 ‘더 케이 페스티벌(The K Festival)’을 추진하고 있는데 법인 통장에 3억 원이 들어 있는 잔액증명서를 제출해야 하니 돈을 빌려주면 증명서를 낸 뒤 7일까지 돌려주겠다”고 부탁했다.

이에 김 씨는 이혁재에게 3억 원을 빌려줬다고 한다. 김 씨는 “사흘 뒤 3억원을 모두 갚겠다고 했지만, 차일피일 반환을 미루고 1억원만 돌려준 뒤 2개월 넘게 나머지 2억원을 갚지 않았다”며 고소장 접수의 이유를 설명했다.

이혁재는 “개인적으로 빌린 돈이 아니라 회사 이름으로 빌렸고 사정을 설명했는데도 고소장이 접수됐다”며 “고소장을 접수한 상황을 충분히 이해한다. 이번 주 내로 갚을 생각”이라고 전했다.

앞서 이혁재는 지난해 공연기획업체를 운영하면서 체불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동아닷컴 함지연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스포츠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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