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넬, 쓸쓸한 감성에 성숙미 더한 ‘3인칭의 필요성’

입력 2015-12-02 00: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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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넬(NELL)이 신곡 ‘3인칭의 필요성’을 발매했다. 기존 선보인 쓸쓸한 감성에 한층 성숙해진 음악성으로 팬들 곁으로 돌아왔다.

넬(NELL)은 디지털 싱글 앨범 타이틀곡 ‘3인칭의 필요성’의 뮤직비디오와 음원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신곡 ‘3인칭의 필요성’은 넬만의 쓸쓸한 감성을 느끼기에 충분했다. 부드러운 선율에 어울리는 감성 보컬로 극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넬은 음원공개 30분 전에 시작된 네이버 V앱에서 ‘3인칭의 필요성’에 대해 “요즘 곡 치고는 꽤 긴 곡이다. 상당히 재밌게 작업한 곡이라 얼른 들려드리고 싶다”며 애착을 드러냈다.

‘3인칭의 필요성’에는 배우 정려원이 출연해 의미를 더했다. 기타 선율과 피아노 라인을 바탕으로 정려원이 애잔한 눈빛에 가슴 시린 오열까지 절절한 감성연기를 선보였다. 특히 정려원은 흑백공간을 배경으로 가슴 절절한 눈물 연기를 선보여 곡의 분위기를 극대화시켰다.

밴드 넬(NELL)의 신곡 '3인칭의 시점'은 2016년 발매 예정인 넬(NELL)의 정규앨범에 수록될 두 번째 싱글 수록곡으로, 지난 9월 발매된 '스타쉘(Star Shell)'이 거친 락 사운드 였다면 이번 신곡 '3인칭의 필요성'은 그와는 또 다른, 쓸쓸한 감성을 자극하는 넬(NELL)특유의 정서와 서정적이면서도 몽환적인 분위기, 깊은 여운이 오래도록 뇌리에 남으며 섬세한 사운드가 듣는 이의 마음과 귀를 흔드는 곡이다.

한편 넬(NELL)은 'CHRISTMAS IN NELL’S ROOM 2015'라는 타이틀로 펼쳐지는 이번 콘서트는 12월 24일 크리스마스 이브에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진행된다.

동아닷컴 장경국 기자 lovewit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울림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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