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문쇼’ 홍석천, 배우 정윤희 언급 “대한민국서 제일 예쁘다”

입력 2015-12-01 12: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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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문쇼’ 홍석천이 7~80년대를 주름 잡던 배우 정윤희에 대해 언급했다.

30일 방송된 채널A‘풍문으로 들었쇼’에서는 재벌가로 시집간 미모의 여배우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홍석천은 J건설 조규영 회장과 결혼해 화제를 모았던 정윤희의 미모에 대해 언급한 것. “어렸을 때 TV나 영화포스터로 정윤희를 보지 않냐. 우리나라 사람이 아니라고 생각했다. 요정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홍석천은 “대한민국 역사상 모든 여배우 중 정윤희 선배님이 제일 예쁘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또 MC 홍진영이 정윤희를 잘 모른다는 기색을 하자 홍석천은 “너보다 100배 예쁜 여자가 있다”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배우 정윤희는 1980년대 장미희, 유지인과 ‘3대 트로이카 여배우 시대’를 이끌며 당대 최고의 톱스타로 활동했다. 그러던 중 정윤희는 J건설 조규영 대표와 위험한 사랑에 빠진다. 당시 정 회장은 전 부인과 이혼절차를 밟고 있는 상황이어서 법적으로 유부남이었고, 전 부인이 두 사람을 간통 혐의로 신고하면서 세상을 떠들썩 하게 만들었다.

이후 정윤희는 “당분간 쉬고 싶다”는 한마디를 남긴 채 조 회장과 결혼을 한 뒤 연예계에서 영원히 떠나 평범한 주부의 삶을 살았지만, 이후 아들의 사망과 남편의 사업 실패로 힘겨운 시간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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