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무한도전-무도드림’ 효과 톡톡히 봤다…화제성 지수 급상승

입력 2015-12-02 08:3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MBC가 '무한도전' 효과를 제대로 봤다.

다음소프트가 발표한 11월 3주(11/16~22), 4주(11/23~29) 화제성 지수 T.I.P(Trend Insight Platform) 조사 결과에 따르면 '무한도전-무도드림' (이하 ‘무도드림’) 특집을 통해 무한도전 멤버들이 MBC프로그램에 특별 게스트로 출연하면서 MBC의 해당 프로그램 화제성과 시청률이 평소 대비 크게 상승했다.

화제성 지수는 소셜미디어(SNS) 상에 드러난 국내 지상파, 종편, 케이블 방송 110여개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그 화제성을 수치로 바꾸어 지표화 한 것이다. \

‘무도드림’으로 유재석이 특별 출연한 '내 딸 금사월'은 화제성 지수 30.3을 기록하며 전주 대비 순위에서 크게 상승, 15위를 차지했다. 처음으로 20위권 내에 진입한 것이다. 11월 4주차 '내 딸 금사월' 방송 역시 유재석의 출연과 더불어 높은 지수(31.6)를 기록하며 2주 연속 화제성지수 20위권 내에 이름을 올리는 성과를 냈다.

'신기한TV 서프라이즈'도 화제성을 증명했다. ‘유재석’ ‘박명수’ 등 연관키워드와 함께 화제성 지수도 눈에 띄게 상승한 것이다. 2049 타깃 시청률 역시 전주대비 2.3%포인트가 상승했다. 정준하의 출연으로 화제가 된 '마이 리틑 텔레비전'의 경우 11월 4주차 화제성 지수가 59.6으로 전주 대비 일곱 계단 올라서며 2위를 차지했다. 가구시청률 및 2049 타깃 시청률 역시 동반 상승했다.

광희가 출연한 '그린실버, 고향이 좋다'는 평일 낮 시간대라는 편성 시간의 한계가 있었지만 전주 대비 가구시청률이 두 배 이상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MBC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