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무도드림 파급효과, MBC 크게 웃었다!

입력 2015-12-02 09: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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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무도드림 파급효과, MBC 크게 웃었다!

MBC ‘무한도전’의 ‘무도 드림’ 특집이 해당 프로그램에 엄청난 파급효과를 가져다줬다.

다음소프트가 발표한 11월 3주(11/16~22), 4주(11/23~29) 화제성 지수 T.I.P(Trend Insight Platform) 조사 결과, ‘무한도전’의 ‘무도드림’ 특집(이하 ‘무도드림’)을 통해 ‘무한도전’ 멤버들이 MBC 각 프로그램에 특별 게스트로 출연하면서 해당 프로그램들의 화제성 및 시청률이 평소 대비 크게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화제성 지수’란 소셜미디어(SNS) 상에 드러난 국내 지상파, 종편, 케이블 방송 110여 개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그 화제성을 수치로 바꾸어 지표화 한 것. ‘무도드림’ 이후 유재석의 특별출연이 화제가 되어 큰 인기를 끈 MBC 주말드라마 ‘내딸 금사월’의 경우, 유재석이 천재화가와 유비서로 출연한 11월 3주차 방송분의 화제성 지수는 30.3을 기록, 전주 대비 순위에서 스물 한 계단을 단숨에 상승하며 15위에 올라서는 등, 처음으로 20위권 내에 진입하는 기염을 토해냈다.

해당 방송회에서 유재석은 해더 신(전인화)의 수행 비서로 등장해 해더 신을 도와 만후(손창민)에게 복수할 커다란 초석을 마련하는가 하면, 긴 머리에 동그란 안경과 콧수염을 붙이고 기이한 천재화가 연기를 펼쳐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11월 4주차 ‘내딸 금사월’ 방송분 역시 유재석의 출연과 더불어 높은 지수(31.6)를 기록, 2주 연속 화제성지수 20위권 내에 랭크되어 있어 주목을 끈다.

또한, ‘신기한TV 서프라이즈’는 ‘유재석’, ‘박명수’ 등의 연관키워드와 함께 화제성지수도눈에 띄게 상승, 2049 타깃 시청률 역시 전주대비 2.3%p나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도드림’ 정준하의 출연으로 화제가 된 ‘마이 리틑 텔레비전’의 경우 11월 4주차 화제성지수는 59.6으로 전주대비 일곱 계단 올라서며 순위 2위를 기록했고, 가구시청률 및 2049 타깃 시청률 역시 동반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린실버, 고향이 좋다’의 경우 평일 낮 시간대라는 편성 시간의 한계로 2049 타깃시청률이 큰폭으로 상승하진 않았으나, ‘무도드림’ 황광희의 활약에 힘 입어 전주 대비 가구시청률이 두배 가까이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2.2%->4.0%).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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