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커버그, 부인 출산 기점으로 대대적인 육아휴직 개편 ‘부모 모두 최소 4개월 쉰다’

입력 2015-12-02 09: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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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커버그, 부인 출산 기점으로 대대적인 육아휴직 개편 ‘부모 모두 최소 4개월 쉰다’

페이스북은 내년부터 자사 남녀 직원 모두에게 제공하는 육아휴직 기간을 최소 4개월로 연장한다고 지난달 26일 밝혔다.

이번 발표에 따라 기존에 4주간의 육아휴직기간을 받았던 남성 직원도 여성 직원과 동등하게 최소 4개월의 유급 육아 휴직을 보장받을 수 있게 됐다.

페이스북은 지금까지 여성 직원에게는 4개월. 남성 직원들에게는 4주의 육아휴직 기간을 제공해 왔다.

이번 정책은 페이스북 창업자인 마크 저커버그가 부인의 출산을 앞두고 두 달간의 육아휴직을 준비하던 중 결정됐다.

이같이 연장된 육아휴직 기간은 전 세계 페이스북 임직원 모두에게 적용되며 동성부부를 비롯해 올해 자녀를 입양한 직원에게도 제공되는 복지 혜택이다.

페이스북 관계자는 “유급 육아휴직 기간을 확대해 자녀를 출산했거나 입양한 직원들을 돕는 것이 회사 차원에서도 이익이 되는 일이다”고 전했다.

한편 저커버그와 그의 분인 챈은 저커버그가 하버드대학에 재학 중이던 당시 2003년 한 파티에서 만난 이후 9년 동안 교제를 하다 지난 2012년 9월 캘리포니아 주 팰러앨토에 위치한 자신의 집 뒷마당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동아닷컴 권용은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저커버그 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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