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스크린 안팍으로 ‘특급 존재감’ 이 남자 주목하라

입력 2015-12-02 10: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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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민재가 최근 SBS 수목드라마 ‘마을-아치아라의 비밀’(이하 ‘마을’)에서의 열연으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가운데 스크린 안팎을 넘나드는 그의 행보와 과거 출연했던 작품들이 다시금 화제를 모으고 있다.

3일 종영을 앞둔 ‘마을’에서 의문의 사건을 해결해나가는 파출소반장 한경사 역을 맡아 냉철하면서도 우직한 모습으로 호평 받고 있는 김민재는 2014년 SBS 드라마 ‘쓰리데이즈’에서 반전의 키를 쥐고 있는 경호원으로, 2015년 KBS 드라마 ‘스파이’에서는 욕망에 사로잡힌 국정원 팀장으로 분해 브라운관에서는 이미 존재감을 확인한 바 있다.

브라운관뿐만 아니라 올해 김민재의 스크린 활약 또한 눈부셨다. 김민재는 영화 ‘밀양’으로 스크린에 데뷔해 ‘부당거래’, ‘화차’, ‘용의자’, ‘국제시장’ 등 걸출한 작품을 통해 얼굴을 알린 데 이어 올해에만 ‘무뢰한’, ‘베테랑’, ‘뷰티 인사이드’, ‘특종: 량첸살인기’까지 무려 4편의 영화에 출연해 충무로의 새로운 ‘신스틸러’의 탄생을 알렸다.

김민재는 영화 ‘무뢰한’에서 민영기 역을 맡아 입체적인 악역 연기로 극의 긴장감을 불러 일으키며 눈길을 끄는가 하면, ‘베테랑’에서는 황정민과 대립하는 부패한 형사 역을 맡아 관객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이어 ‘뷰티 인사이드’에서는 주인공 우진 중 한 사람으로 분해 짧은 분량에도 강렬한 인상을 남겼으며 ‘특종: 량첸살인기’에서는 특종을 위해서라면 물불 가리지 않는 최기자 역으로 관객들의 웃음을 자아내며 존재감을 빛내기도 했다.

이에 한 관계자는 “다년간 연극 무대에서 활동해 온 탄탄한 내공을 바탕으로 극에 자연스럽게 녹아 드는 연기력이 배우 김민재의 장점으로 충무로와 방송국 관계자들의 관심이 뜨겁다.”고 전해 다시 한번 그가 스크린과 브라운관의 '히든카드'임을 증명했다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집어삼킨 존재감으로 대표 ‘신스틸러’로 등극하며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배우 김민재. 또 어떤 새로운 모습으로 관객들을 찾을지 앞으로 그의 행보가 기대된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씨제스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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