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의 神’ 장혁, 오랜만에 등짐 벗고 검 잡았다…액션본능 각성

입력 2015-12-02 17: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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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사의 神-객주 2015’ 장혁이 남다른 ‘액션 신공’을 발휘하며 장혁 표 ‘검술 액션’을 선보인다.

장혁은 2일 방송될 KBS 특별기획드라마 ‘장사의 神-객주 2015’ 20회 분에서 칼로 상대방을 찌르고 베는 강렬한 액션 연기를 펼쳐낼 전망이다. 극중 장혁이 칼을 이용해 상대를 물리친 후 피가 뚝뚝 떨어지는 칼을 날카로운 눈빛으로 바라보고 있는 장면을 통해서다.

무엇보다 장혁은 탁월한 ‘검술 액션’을 그려낸 후 곧바로 눈물을 뚝뚝 흘리며 오열하는 반전 상황을 연출, 이목을 잡아끌고 있다. 과연 장혁이 손에 칼까지 쥐게 된 이유는 무엇인지, 눈물을 펑펑 쏟아낸 이유는 무엇인지 호기심이 증폭되고 있다.

장혁의 품격 다른 ‘검술 액션’ 장면은 지난달 11일 오전 8시 경부터 경상북도 문경에서 약 3시간 동안 진행됐다. 장혁은 살을 에는 겨울바람으로 인해 가만히 서있기조차 힘든 상태였음에도 불구, 맨 손에 칼을 들고 연습을 이어갔던 상황. 액션 장면의 특성상 상대 배우들과의 합이 중요했던 만큼 장혁은 칼을 잡고 베고 찌르고 움직이는 동선을 여러 번 계속 반복해보며 몸에 익혔다.

더욱이 장혁은 남다른 ‘액션 신공’으로 검술 액션의 동선부터 머리와 팔의 위치, 상대를 막아내는 합까지 스스로 연구, 무술 감독에게 의견을 제시해 완벽한 합을 만들어냈다.

특히 촬영이 시작되자마자 장혁은 순간적으로 장면에 몰입, 바람처럼 달려 나가 칼을 휘두르는 장면을 표정까지 살아 움직이는 ‘극세사 액션’으로 표현,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날렵한 칼의 움직임으로 한 번에 상대를 제압해버리는 탄탄하고 다부진 액션 연기를 그려냈던 것.

이어 장혁은 눈물을 가득 머금은 채 무릎을 꿇고 오열, 보는 이들을 숨죽이게 만들었다. 얼굴이 빨갛게 변하도록 감정을 터트려내는 장혁의 통곡이 촬영장에 울려 퍼지면서 스태프들까지 먹먹하게 만들었던 터. 호쾌한 액션부터 깊은 감정 몰입까지 생생하게 그려낸 장혁의 연기 투혼에 모두가 박수갈채를 보내며 촬영을 마무리했다.

한편 ‘장사의 神-객주 2015’은 19회분이 시청률 13%(닐슨 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 2회 연속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동시간대 시청률 1위로 독주하고 있는 상황. 19회분에서는 장혁이 ‘장사의 신’이 되기 위한 사투를 시작하며 통쾌한 ‘개념 메시지’를 던져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장사의 神-객주 2015’ 20회 분은 2일(오늘)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SM C&C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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